수술 후 경과가 정상인지 궁금합니다 (대전 정계정맥류)
대전 고등학생/남 정계정맥류
1월12일 수술받고, 한달 후에 잘 되었다고 이야기들었습니다. 아이가 앉아있는 시간이 길다보니 앉아있다보면 정맥류가 있던 고환이 뻐근한듯 자꾸 아프다고 합니다. 운동을 할 때 전에는 복부에 힘이 들어가면 고환보다 그 살짝 위가 아프거나 혈관이 부풀었는데, 지금은 학교에서 오래 달리기를 하면 배는 안 아픈데 고환이 뻐근한듯 아프다고 합니다. 고환에도 혈관 같은 것이 계속 만져진다고 합니다. 위와 같은 증상들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는 건지요? 지금 근 3개월 되어가는데 증상이 더 생긴 것 같아 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양승우입니다.
정계정맥류 수술은 문제가 되는 혈관을 묶거나 차단하여 혈류를 다른 건강한 혈관으로 돌리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주변 조직이 적응하는 동안 뻐근한 통증이나 불편함이 한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고등학생처럼 오래 앉아 있는 경우 복압이 높아지고 환부 주변 혈액순환이 정체되면서 통증이 민감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복부 쪽이 아팠다면 지금은 고환 쪽이 뻐근한 것은, 통증의 양상이 변하며 회복되는 과정일 수 있으나
질문자님이 느끼기에 증상이 더 심해졌다고 한다면, 정계정맥류 주변 '울혈'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오래 앉아서 공부하고, 피곤한 학교 생활로 인한, 만성 부고환염으로 인한 불편감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부분 중 하나가 "수술했는데 왜 아직도 혈관이 만져지느냐"는 것입니다.
정계정맥류 수술로 차단된 정맥 혈관은 즉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딱딱해졌다가 몸속으로 흡수되어 가늘어집니다.
이 과정이 보통 3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 이상 걸리기도 합니다.
현재 만져지는 것은 이미 차단되어 기능을 상실한 혈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이것이 실제 재발인지 아니면 정상적인 퇴화 과정인지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어느 정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불편감이 지속되고, 증상이 더 생긴 것 같다고 느끼신다면, 병원을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혈관 내 역류가 완전히 사라졌는지 다시 한번 초음파를 통해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통증이 심할 때는 짧게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고환이 처지지 않도록 적당히 잡아주는 삼각팬티나 기능성 속옷을 착용하여 물리적 자극을 줄여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공부 중간중간 일어나서 하체 혈액순환을 돕는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수술 후 3개월 시점의 불편함은 회복 과정의 일부일 수 있으나, 운동 시 통증이 구체적이고 혈관이 만져지는 것에 대해 질문자님이 불안해하신다면, 예약 후 내원하셔서 상태를 체크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근처 병‧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