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유산 후 한약처방이 도움이 될지 궁금합니다 (성남 유산)
성남 30대초반/여 유산
올해 초 임신시도 후 자연임신 되었는데, 중기유산이 되었습니다. 6개월 정도 쉰 다음 임신시도 후 3개월만에 임신은 되었는데, 다시 계류유산이 되었고 며칠전 소파 수술을 받았습니다. 연달아 두 번의 유산이라 힘듭니다. 그냥 다시 임신시도하면 또 유산될까봐 걱정입니다. 한의원에서 한약을 지어 먹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얼마나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조준영입니다.
1-2번의 유산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일이므로 상심하지 말고 몸 관리를 잘하셔서 다음을 기약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통상, 3회 이상 유산하는 경우 반복유산(습관성유산)이라고 합니다. 반복유산의 원인은 염색체이상, 면역학적 요인, 자궁근종 등 자궁질환, 호르몬 이상, 스트레스, 해부학적 원인, 감염이나 혈전 등이 있으나,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원인불명의 습관성 유산인 경우 양방에서는 큰 치료법이 없는 것이 사실이나, 한방에서는 여러 치료를 통해 임신확률을 높이고 임신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더욱이 계류유산 후 소파수술을 하셨다면, 유산 후 한약을 복용하는 것이 자궁유착을 예방하고 자궁과 난소기능을 회복시켜서 다음 임신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유산 후 한약은 먼저 소파수술 후 자궁내막이 유착되거나 염증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주며, 자궁에 남아 있는 어혈과 오로를 제거해서 자궁을 깨끗하게 합니다. 이후 유산으로 손상된 자궁내막의 재생을 촉진하고 난소 기능을 강화하는 치료가 시행됩니다.
유산 후 조리가 어느 정도 된 이후에는 다음 임신 준비를 위한 치료를 시행합니다. 전통적으로 사용되어 온 한약치료와 침구치료가 자궁과 난소로 순환을 개선시키고, 난소기능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연구들이 발표되고 있으며, 실제 진료에서도 이러한 한방치료를 통해 난자의 질을 높이고, 임신 유지를 돕는 것에 대한 기대를 해볼 수 있습니다.
반복유산 및 습관성 유산은 활태(活胎)라 하여, 한의학적으로 신장 기능의 허약을 그 원인으로 봅니다. 신장을 보하는 한약 치료는 여성의 자궁으로의 순환 및 난소기능, 임신율, 삶의 질, 임상 증상 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개개인의 처한 상황이 다르시므로 더 자세한 내용은 근처 한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