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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담 질문
유산후조리4월 24일

유산하고 반년이 됐는데, 36살에 몸이 아직도 안 좋은 게 정상인가요? (구리 30대 중반/여 유산후조리)

유산하고 반년이 됐는데 아직도 몸이 무겁고 냉하고 피로가 가시질 않아요.

36살인데 이 정도가 정상인 건지, 이대로 두면 어떻게 되는 건지 걱정됩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덕진입니다.

유산 후 반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몸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면, 이게 정상인 건지 걱정되는 마음이 드는 게 당연합니다. 유산 자체로도 몸과 마음이 많이 소모됐을 텐데, 그 회복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채 시간만 지나고 있는 상황이 더 답답하셨을 것 같습니다.


유산 후 몸이 오래 안 좋은 건 의지 문제가 아닙니다. 유산 과정에서 기혈이 급격히 소모되고 자궁 내막이 손상을 받기 때문에, 충분한 회복 없이 시간이 지나면 냉증·피로·순환 저하가 만성 패턴으로 굳어지는 방향이 됩니다. 반년째 냉함과 피로가 남아있다면 자궁과 골반 혈류가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상태를 그대로 두면 산후풍·산후조리 미흡과 비슷한 방향으로 굳어집니다. 36살이라면 이후 임신을 다시 계획하실 수도 있는데, 반복유산을 예방하려면 자궁 내막 환경과 전신 회복 상태를 먼저 점검하고 정비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침 치료와 한약 치료를 통해 골반 순환을 회복하고 기혈을 보충하는 방향으로 접근하게 됩니다. 유산 후 자궁 회복과 다음 임신 준비를 함께 고려한 처방 구성으로 진행합니다.


반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지금도 늦지 않습니다. 지금 어떤 상태인지 직접 짚어보시는 것부터 시작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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