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가 모두 야뇨증을 겪고 있는데, 유전도 영향을 주나요? (춘천 야뇨증)
춘천 중학생/여 야뇨증
안녕하세요, 큰 아이도 밤에 가끔 실수를 했는데, 이제 막 5살 된 둘째도 같은 증상을 보이니 혹시 가족력이나 유전 영향이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두 아이 모두 앞으로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구경호입니다.
야뇨증에는 유전적 성향이 어느 정도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부모 중 한 사람이 어릴 때 야뇨증이 있었다면 자녀에게도 나타날 가능성이 다소 높아진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이게 곧 필연적이라는 의미는 아니며, 생활습관이나 환경, 심리적 요인도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두 자녀 모두 야뇨증을 겪고 있다면, 부모님 입장에선 신경이 배로 쓰이시겠지만 한편으론 미리 대처법을 예측하고 준비하기도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첫째 아이가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생활습관이나 취침 전 습관을 조절하거나 실수를 줄이는 방식을 둘째에게도 시도해볼 수 있으니까요. 중요한 건 각 아이의 연령과 성격, 수면 특성을 고려해서 적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두 아이를 동시에 관리하기 위해선, 가능한 긍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하시는 게 핵심입니다. 서로 비교를 하면 위축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각자의 상태와 노력을 칭찬해주고 작은 발전도 격려해주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첫째가 저녁 9시 이후 물을 많이 안 마시기로 했거나, 둘째가 잠들기 전 반드시 화장실을 다녀오는 습관을 들였을 때, 그것만으로도 칭찬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지속성입니다. 잠깐 시도하다가 다시 실수가 발생하면, 아이들은 금세 좌절하고 부모님도 의욕을 잃기 쉽습니다. 그래도 수개월 정도 꾸준히 패턴을 유지하면서, 아이들이 야뇨증을 점진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지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아이들끼리 서로를 보며, 혼자가 아니라는 안정감을 느낄 수도 있겠죠.
한방치료 측면에서는 침치료, 약침치료, 뇌파훈련치료, 한약물치료, 두개골경추교정치료 등 다양한 기법을 나이와 증상에 맞춰서 시도할 수 있습니다. 두 아이 각각의 체질을 다르게 고려해 접근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므로, 반복되는 야뇨증에서 벗어나기 위한 한 가지 옵션으로 생각해 보셔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