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낭염 치료법이 궁금합니다 (대구 40대 초반/여 모낭염)
등이랑 가슴 위쪽에 좁쌀 같은 붉은 뾰루지가 반복적으로 올라옵니다.
짜면 고름 같은 게 나오기도 하는데 짠 자리에 또 다른 게 생기는 식으로 번지고 있어요.
병원에서 모낭염이라고 항생제를 받아 먹었는데 끊으면 다시 시작이네요.
모낭염 치료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양윤홍입니다.
등과 가슴 위쪽에 반복되는 모낭염으로 일상이 불편하실 것 같습니다.
모낭염은 모낭에 세균이 감염되어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한방에서는 단순한
세균 감염의 결과가 아니라 체내 과잉열의 정체와 피부 면역력 저하가 함께 작용하면서
만성화되는 질환으로 봅니다. 상체로 몰린 과잉열이 피지 분비를 자극하고, 그 환경에서
피부의 정상 세균 균형이 무너지면 병원성 세균이 모낭에 자리잡아 반복적인 염증이
올라오게 됩니다.
손으로 짜는 행동은 모낭염을 가장 빠르게 번지게 하는 요인입니다.
짜는 과정에서 피부 속으로 염증이 깊이 퍼지고 손에 묻은 세균이 주변 모낭으로 옮겨지면서
새로운 병변이 만들어집니다. 복용 약을 드시면 일시적으로 가라앉지만, 항생제는 병원성
세균뿐 아니라 피부의 정상 세균 균형까지 약화시킬 수 있어 장기 복용 시 오히려 재발이
잦아질 수 있습니다.
한방 모낭염 치료는 인체 면역력 회복과 피부의 균 밸런스 회복을 함께 도모합니다.
환자분의 체질과 열이 올라오는 원인을 진단한 뒤 과잉열을 가라앉히는 한약과 항염증 작용을
돕는 약재를 처방합니다. 침 치료와 한방 외용제를 병행하며, 복용 약을 오랫동안 드셨던
경우라면 단계적으로 감량하면서 한방 치료로 전환해 갑니다.
생활관리에서는 손으로 짜거나 만지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땀을 흘린 뒤에는 즉시 샤워하시고, 입었던 옷과 베개 커버를 자주 세탁해 주십시오.
유분기가 많은 보디 제품은 피하시고, 면 소재 의류를 입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좀 더 자세한 상담이 필요하시다면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상담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