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볼 때 틱 소리 때문에 쫓겨날까 봐 걱정돼요. (남양주 10대 초반/여 틱장애)
아이가 중학생인데 시험 볼 때 '음음' 소리를 내서 친구들에게 방해가 될까 봐 걱정입니다. 혹시 감독관에게 지적받거나 쫓겨나면 아이가 상처받을 텐데, 시험 기간에만이라도 증상을 멈출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구경호입니다.
시험이라는 중요한 순간에 아이가 틱 증상으로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시는 부모님의 마음이 절실하게 느껴집니다. 시험장의 조용한 분위기와 긴장감은 음성틱을 가진 아이에게는 엄청난 압박으로 다가와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소리를 참으려다 보면 집중력이 흐트러져 시험을 망치기도 쉽습니다.
우선 학교 측에 아이의 질환에 대해 미리 알리고 양해를 구하거나, 가능하다면 별도의 시험 장소를 요청하는 방법(진단서 제출 등)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시험과 같은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뇌가 과민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안정시키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단기간의 증상 완화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해서도 치료가 중요합니다.
한방 치료는 긴장 완화와 집중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한의원에서는 시험 불안과 틱 증상을 동시에 다스립니다. 아이의 체질에 맞는 한약물 치료(총명탕 가감 등)는 뇌의 열을 내리고 심장을 튼튼하게 하여 긴장감을 줄이고 틱을 완화합니다. 침 치료와 약침 치료는 뒷목과 어깨의 긴장을 풀어주고 머리를 맑게 합니다. 자기 조절력을 높이는 뇌파 훈련 치료와 두개골 경추 교정 치료 등 다양하고 효과적인 한방 치료가 아이가 편안한 마음으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