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위고비 어때요? (수원 30대 중반/여 다이어트)
요즘 위고비나 마운자로 많이 맞던데 요요가 온다는 말도 많아서요.
그런데도 쓰는 이유가 뭘까요?
다이어트한약도 식욕조절해주는걸로 알고 있는데 위고비랑 어떤 차이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정상입니다.
안녕하세요.다이트한의원 경기수원점 대표원장 김정상입니다.
위고비는 원래 당뇨 치료에 사용되던 세마글루티드 성분(오젬픽)을 비만 치료 목적으로 활용한 약물입니다.
기존에 매일 주사해야 했던 삭센다(리라글루티드)에 비해 편의성이 좋아지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고,
마운자로 계열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비만 치료 시장에서 상당히 주목받았던 약이기도 합니다.
위고비는 GLP-1 유사체 계열로, 식후 인슐린 분비를 유도하고 위 배출 속도를 늦추며 뇌에 포만감 신호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쉽게 말하면 식욕을 줄여주는 효과가 중심이고, 대사 개선 효과는 보조적인 개념에 가깝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국내 임상 결과 기준으로 보면 최대 용량 사용 시 한 달 평균 약 0.7% 정도의 체중 감량 효과가 보고되었는데요.
예를 들어 70kg 기준이라면 평균적으로 약 500g 전후의 감량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제 감량 폭은 개인의 대사 상태나 생활 습관에 따라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기존의 펜터민 계열 식욕억제제와 비교하면 마약성 약물이 아니라는 점, 경구 복용이 아니라는 점,
상대적으로 부작용 보고가 적다는 점 때문에 선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감량 속도가 아주 빠르지 않더라도 안정성이나 편의성 측면에서 선호도가 있는 편입니다.
다만 중요한 건 체중 증가의 핵심 원인인 인슐린 저항성이나 고인슐린혈증 자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치료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체중은 줄더라도 약을 중단했을 때 유지가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많은 분들이 고민하시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