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검사 어떤걸 받아야 하는지, 주의점 질문? (서울 30대 중반/여 당뇨검사)
당뇨검사를 받아보려고 하는데 몇가지 좀 여쭤볼게요
가족중에 당뇨 있는분이 많았는데
저도 요즘 갈증이 자주 나고 피로감이 심해져서 당뇨검사를 한번 받아봐야겠다 싶어서요
당뇨검사 종류가 여러가지인것 같던데
공복혈당 검사랑 당화혈색소 검사 중에 어떤걸 받는게 더 정확한건가요?
당뇨검사 전에 준비해야 할게 있는지도 알려주세요
그리고 다른분들 보면 혈당 관리할때 식단조절하면서 영양제도 챙기던데요
찾아보니까 영양제는
글루코믹스 방식으로 먹어야 효과가 좋다고 하네요? 이게 정확히 어떤걸 뜻하는건가요?
글루코믹스로 검색을 해보니까
달맞이꽃종자추출물이랑 뽕나무잎추출물이 같이 들어있는 제품이 나오더라고요
이 조합으로 먹는거 어떨까요? 진짜 도움이 될지 전문가분이 직접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후기보면 수치 조절 수월했다는 말이 있어서 관심은 가는데 확실히 알고 먹고싶어서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영양사 신지영입니다.
갈증과 피로감이 지속되고 가족력도 있으시다면 당뇨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맞습니다.
검사 종류와 차이부터 말씀드릴 게요.
- 공복혈당 검사: 8시간 이상 금식 후 현재 혈당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 (최소 8시간 이상 물 외 아무것도 드시면 안됩니다)
- 당화혈색소 검사: 최근 2~3개월간의 평균 혈당을 반영하는 수치라 일시적인 변동에 영향을 덜 받음 (공복 여부와는 상관없이 측정할 수 있습니다)
어느 하나가 더 정확하다기보다 두 검사가 서로 다른 정보를 주는 거라, 가능하면 두 가지를 함께 받으시는 게 전반적인 혈당 상태를 파악하는데 가장 좋고요. 여기에 식후 2시간 혈당 검사나 경구당부하검사를 추가로 받으시면 더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요.
더불어 혈당 관리 측면에서 함께 알아두시면 도움되는 개념이 소화효소 억제 작용인데요. 탄수화물을 드시면 체내에서 소화효소가 분비되고, 이 효소들이 탄수화물을 포도당으로 분해해 혈액으로 흡수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 분해 속도가 빠를수록 식후 혈당이 빠르게 치솟는 구조인 만큼, 소화효소의 활동을 얼마나 조절하느냐가 혈당 관리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것이구요. 이 원리를 기반으로 영양 관리 측면에서 활용되는 방식이 말씀하신 글루코믹스입니다.
글루코믹스는 소화효소 활동 자체를 저해하여 혈당 억제에 도움되는 원료들을 함께 구성해 섭취하는 방식을 뜻하는데요.
이에 언급하신 달맞이꽃종자추출물과 뽕나무잎추출물은 모두 폴리페놀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각각 1차·2차 소화효소 작용을 저해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전환되는 양과 속도를 조절해 식후 급격한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데 도움될 수 있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보고되었죠. (출처: 식품과 개발 Vol.35 No.12 오리자유화연구소)
그리고 달맞이꽃종자추출물은 식약처에서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실제 연구 내용을 살펴보면 섭취 후 식후혈당 상승 곡선면적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타났어요. (출처: Nippon Shokuhin Kagagu Kogaku Kaishi 50.10 (2003))
또 뽕나무잎추출물의 경우 토요타마 건강식품 주식회사의 연구에 의하면 섭취군의 설탕(쇼당) 섭취로 인한 혈당 상승이 유의하게 억제되었다는 결과가 보고되었죠.
지금 고려중이신 제품에 이런 원료들이 함께 들어있다고 하셨는데요. 소화효소 활성 자체를 억제시켜 당이 상승하는 걸 억제하는 기전을 가졌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예방적으로 활용해볼 만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추가적으로는 해당 제품이 식약처에서 기능성·안전성 검증을 받은 건강기능식품인지 여부도 함께 살펴보시길 권장드리구요.
이는 보조 수단이니 지금 단계에서는 검사를 먼저 받으시고 식단 조절과 규칙적인 활동량 관리를 함께 병행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또 글루코믹스 관련해서는 검색해보시면 원료의 구성 근거나 연구 내용을 정리한 자료들도 확인하실 수 있으니 참고해보시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