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 틱장애 치료방법으로 효과가 있을까요? (송파구 10대 초반/남 틱장애)
정신과 약을 복용하면 당연히 틱장애 증상이 좋아질 거라 생각했는데, 지금 1년 이상 되었는데도
여전히 틱이 심해서 마음이 너무 답답합니다.
살도 많이 쪄서 속상해요. 제일 심한 증상은 켁켁 소리를 내고, 남들이 보기에도 심한 정도로 눈깜박임이 있어요.
학교나 학원에서도 친구들 눈치를 보는 것 같아 아이도 저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한의원에서도 한약 뿐 아니라 두뇌훈련도 하고, 교정치료 같이 틱장애 치료방법이 다양하던데,
지금이라도 해 보면 좋아질 수 있을까요?
지금 상태로 계속 지속될까 봐 너무 걱정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석선희입니다.
오랜 기간 정신과 약물을 복용하며 아이의 증상이 호전되기를 간절히 바라셨을 텐데,
기대만큼 차도가 없어 부모님의 마음이 얼마나 답답하고 지치셨을까요.
틱장애는 중추신경계의 운동기능을 조절하는 기저핵의 기능 이상과 도파민 등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
그리고 유전적·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정신과에서는 이를 완화하기 위해 주로 도파민 수용체를 차단하는 약물 치료를 시행합니다.
약물 투여로 증상 감소를 경험하는 경우도 있지만, 신경계의 민감도가 높거나
기저핵의 자율 조절 능력이 저하된 일부 환아들의 경우 장기 복용에도 유의미한 호전을 보이지 않거나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한의원을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증상이 고착화되는 과정에서 만성 틱장애나 뚜렛증후군의 범주로 이행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하므로,
현재 시점에서는 뇌의 자생적인 조절 능력을 높이는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틱장애를 단순히 외형적으로 나타나는 운동이나 소리의 문제로만 보지 않고,
오장육부의 불균형이 두뇌 기능과 정서에 미치는 영향으로 파악합니다.
특히 간기울결, 심담허겁 등과 같은 장부기능의 문제나 기혈순환의 문제로 담음이 생기는 경우
이러한 신체 컨디션의 문제를 해결해 줌으로써 두뇌기능상의 불균형을 개선하여 틱이 자연스럽게 좋아지도록 합니다.
한의학적 틱장애 치료방법은 뇌의 흥분을 억지로 누르는 것이 아니라,
뇌가 스스로 안정될 수 있도록 신체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강점이 있습니다.
엄선된 한약 치료를 통해 간의 울결된 기운을 풀어주고 담음을 제거하여 신경계를 안정시키며,
침 치료를 통해 두뇌와 연결된 경락의 기혈 순환을 바로잡아 긴장된 근육과 신경을 이완시킵니다.
이와 함께 아이의 상태에 따라 뇌신경계의 균형을 잡아주는 두뇌훈련이나 척추와 두개골의 균형을 맞추어
중추신경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추나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양방 약물과의 병행 치료 역시 가능하며, 체계적인 과정을 거치면 부작용을 줄이면서 점진적인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장기 복용한 약물일수록 급하게 끊으면 반동효과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니 한약치료와 병행하면서
증상이 좋아지는만큼 서서히 정신과 약물을 줄여 나가는 방식을 권장합니다.
아이마다 체질과 증상의 원인이 다르므로, 틱장애 치료 한의원을 방문하셔서 현재 자녀의 상태를 체크 받아보시고
적절한 치료계획을 세워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