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아기 틱장애 증상일까요? (강남 신생아/여 아기 틱장애)
이제 10개월 된 아기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며칠 전부터 아기가 갑자기 눈을 세게 질끈 감았다 뜨고 고개를 옆으로 까딱거리는 행동을 반복하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졸려서 그런가 싶었는데, 기분이 좋을 때나 놀고 있을 때도 수시로 이런 행동을 하네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틱장애일 수도 있다는 글을 보고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습니다. 아직 돌도 안 된 어린 아기에게도 틱이 나타날 수 있는 건가요?
제가 혹시 아이를 잘 못 돌봐서 생긴 문제는 아닐지, 이대로 굳어버리는 건 아닐지 걱정돼서 밤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노충구입니다.
이제 막 세상을 알아가는 소중한 아이가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여 어머니께서 얼마나 놀라고 걱정되셨을지 그 마음이 충분히 느껴집니다. 특히 아직 돌도 지나지 않은 어린 아기라 더 당황스러우실 텐데요. 문의하신 내용에 대해 차근차근 답변해드리겠습니다.
10개월 아기, 정말 틱장애일까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0개월 전후의 영유아기 아이들이 보이는 반복적인 행동은 진정한 의미의 틱장애보다는 '정동형 행동'이나 '발달 과정 중의 탐색'일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발달적 특성: 이 시기 아이들은 근육 조절 능력이 발달하면서 자신의 몸을 마음대로 움직여보는 과정에서 특정 행동을 반복하곤 합니다.
*신체적 요인: 눈을 깜빡이는 것은 속눈썹이 찌르거나 안구 건조, 결막염 등 안과적인 문제일 수 있으며, 고개를 까딱거리는 것은 외이염이나 비염 등 다른 신체적 불편함 때문일 수 있습니다.
*틱장애 진단: 의학적으로 틱장애는 보통 만 4~7세 사이에 가장 많이 시작됩니다. 영유아기에 나타나는 유사 증상은 뇌의 신경계가 성숙해지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가정에서 지켜주셔야 할 주의사항 >
아이의 행동을 멈추게 하려는 시도보다는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주의 집중 금지: 아이의 행동을 지적하거나 "하지 마"라고 제지하는 것은 아이에게 심리적 압박을 주어 오히려 증상을 고착화할 수 있습니다.
*자극조절: 미디어 노출(스마트폰, TV)을 최소화하고, 아이가 깜짝 놀랄만한 큰 소음이나 과도한 흥분 상태가 되지 않도록 안정적인 환경을 유지해 주세요.
*양육자 심리 상태: 아이는 부모의 불안을 그대로 흡수합니다. 어머니께서 죄책감을 느끼거나 불안해하기보다 "잠깐 지나가는 과정일 거야"라는 편안한 마음으로 아이를 대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의학적 치료법 >
아이의 반복적인 행동이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거나 빈도가 잦아진다면 이는 두뇌 신경계의 균형이 불안정하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아이의 타고난 체질과 오장육부의 기혈 순환 상태를 세밀하게 살펴 뇌 신경계의 안정을 돕는 데 집중합니다. 어린아이일수록 전두엽을 비롯한 두뇌 기능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인위적인 억제보다는 스스로 조절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뇌신경세포 발달을 돕는 한약을 처방하여 영양을 공급합니다. 이와 함께 신경계의 흐름을 바르게 정렬하는 신경균형 훈련을 병행하면 뇌와 신체의 균형이 회복되면서 정서적 안정감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과정은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놀이처럼 즐겁게 진행되며 부작용 걱정 없이 건강하게 발달 단계에 맞는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이끌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