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항상 답답하고 불면증이 심해지는데 한의원에서는 어떻게 치료를 하나요? (김포 40대 중반/여 불면증)
예전부터 소화가 잘 되는 편은 아니어서 명치 더부룩한 증상은 항상 있었어요.
잠을 깊이 못 자고 중간에 자주 깨어 하루종일 멍하고 머리가 맑지 않아요.
속이 답답하고 불편할 때는 죽만 먹기도 하는데 밥을 먹으면 체한 것처럼 답답할 때가 많아 오래 씹어 넘기려고 노력해요.
위장이 오랜 기간 좋지 않아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나면 온몸에 힘도 빠지고 무기력해져요.
최근 불면증도 심해져서 어떤 날은 가슴도 두근거리고 불안감이 올라오기도 해요.
잠을 푹 자고 싶은데 안정제나 수면유도제는 다음날 몸이 가라앉고 두통이 생겨 몸이 더 힘들어져요.
한의원에서는 어떻게 치료를 하는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단영입니다.
속답답함이 지속되고 불면증이 심해 문의 주셨습니다.
위장 운동성 저하로 위가 잘 움직이지 않게 되면 음식이 위 안에 오래 머물게 되면서 과도한 가스가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상복부로 압력이 차게 되면 명치쪽의 불쾌감, 더부룩함, 체기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위장에서 발생한 가스가 심장을 압박하면 소화력이 떨어져 심한 경우 숨이 막히고 숨을 쉴 수 없는 불안감이 엄습하기도 하는데요.
이런 증상이 반복되면서 담적병의 한 증상으로 불안과 우울감, 불면증 등의 증상이 위장병 때문에 나타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증상 초기에는 소화불량 정도지만 이것을 방치했을 때 더 심한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게 위장 담적의 특징입니다.
그러므로 저하된 위장의 운동성을 높여주는 치료를 통해 위장의 기능을 회복하고 스트레스로 인해 위장의 운동성이 저하되고 우울증, 불면증 등이 있을 때는 항진된 교감신경을 이완시켜 자율신경계가 안정화 되도록 하여 불안과 불면증을 개선합니다.
위장과 소장, 대장 등 소화기관에는 많은 자율신경이 분포되어 있어서 속을 편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위장이 건강해져야 자율신경계 기능도 안정되어 잠을 편히 잘 수 있습니다.
증상의 원인에 따른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신체의 균형을 바로 잡아 주고 스트레스에 덜 취약하도록 위장의 기능을 튼튼히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속답답함이 지속되고 잠도 제대로 이룰 수 없다면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도움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