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 급성장기는 어떻게 알 수 있나요? (광주 목포 10대 초반/남 키성장)
안녕하세요~~ 초등 5학년 12살 아들 키우는데요
요즘 밥을 진짜 잘 먹거든요. 원래 밥양이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었는데
갑자기 먹는 양이 는것 같고 밥 먹고 얼마 안 돼서 또 배고프다고 뭐 없냐고 찾더라구요
학원 갔다오면 과자며 빵이며 간식을 달고 살고.. 이렇게 갑자기 먹성이 좋아지는게 급성장기랑 관련이 있는 건가 싶어서요
사실 12살이면 급성장기가 올 때가 됐나? 싶기도 하고, 근데 지금 키가 딱히 엄청 큰 것 같진 않아서 잘 모르겠어요.
급성장기가 오기 전에 이런 증상이 먼저 나타나는 건지, 아니면 이미 크는 중인건지 구별하는 방법이 있는지도 궁금하고요.
급성장기 때 뭔가 해줘야 할 게 있는지도 여쭤보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기호필입니다.
갑자기 먹성이 좋아졌는데 키는 아직 잘 모르겠고, 지금이 급성장기 전인지 중인지 헷갈리시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춘기 연령에 식욕이 갑자기 늘어나는 건 급성장기의 대표적인 전조 신호 중 하나예요.
키가 크는 데는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해요.
뼈가 길어지고 근육이 붙는 과정이 몸 안에서 본격적으로 돌아가기 시작하면, 뇌가 먼저 그 신호를 알아채고 더 많은 영양을 요구하게 되거든요.
식욕 증가는 몸이 "이제 클 준비가 됐다"고 보내는 신호에 가까워요.
키가 눈에 띄게 크기 전에 먹성부터 먼저 올라오는 경우가 많아서, 지금 아이 상태가 딱 그 시점일 수 있어요.
급성장기가 왔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식욕 증가 외에 밤에 다리가 아프다고 하거나,
잠을 평소보다 많이 자려 하거나,
발 사이즈가 갑자기 커졌거나,
아침에 일어났을 때 키를 재보면 저녁보다 살짝 크게 나오는 경우가 있어요.
이런 것들이 함께 보인다면 지금 성장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다만, 초등 5학년이면 아직 본격적인 급성장 구간에 들어서기 전인 경우가 많아요.
남아는 보통 중학교 입학 전후, 만 12~14세 무렵에 키가 가장 빠르게 크는 구간이 나타나거든요.
지금은 그 구간을 앞두고 몸이 서서히 신호를 보내는 시기일 수 있어요.
식욕이 먼저 올라오는 건 딱 그 준비 단계에서 흔히 보이는 흐름이고요.
이 시기에 특히 신경 써주셔야 할 게 두 가지예요.
하나는 수면이에요.
성장호르몬은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 깊은 수면 중에 집중적으로 분비돼요.
늦게 자는 습관이 있다면 이 시기만큼은 수면 시간을 좀 더 챙겨주시는 게 좋아요.
다른 하나는 지금 늘어난 식욕에 맞는 영양 공급이에요.
몸이 필요로 하는 만큼 잘 먹이되, 단순당이나 인스턴트 위주보다는 단백질과 칼슘을 충분히 채워주시는 방향으로요.
과자, 빵, 튀긴음식, 단 음식 등은 키에 오히려 악영향을 줘요.
지방세포를 늘려 오히려 키가 아닌 살로가거나, 성장판이 빠르게 닫힐 수 있으니 조절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이 시기를 극대화해서 최종키 증가를 목표로 관리를 한다면 한방 성장클리닉을 병행해볼 수도 있어요.
녹용·황기·속단 등 성장 특화 약재로 뼈와 근육의 발달을 지원하고, 소화와 흡수 기능을 함께 높여서 먹는 게 키로 제대로 이어지도록. 성장 효율을 최대한 늘릴 수 있어요. 아이가 잘 먹고 있다는 건 좋은 신호인데, 그 영양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성장에 쓰이는지가 결국 키의 차이를 만들거든요.
지금 이 시기를 그냥 지나치지 않으셨으면 해요.
아이가 보내는 신호를 잘 읽어주신 것 같아서, 잘 활용하실 수 있을 거예요. 아드님 키가 쑥쑥 크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