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피화생 개선하고 싶어요 (노원,하계 50대 후반/남 장상피화생)
살면서 검사할 때마다 항상 위염이 있었습니다.
40대 후반에 위축성위염을 진단받기도 했습니다.
2년전쯤에는 장상피화생 얘기를 들었습니다.
역류식도염도 거의 끼고 살았고 심할 때는 역류후두염까지 왔었습니다.
장상피화생 때에는 무서운 얘기도 들어서
그 이후로 정말 식사도 절제하려 애쓰고
생활 속에서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짠거 매운 것 주의하고 삶은 양배추 먹고 있고
커피 담배 끊었으며 술은 아주 가끔 마시는 정도입니다.
그래도 소화가 잘 되지는 않으며 속도 좀 쓰리고 가스도 많이 차 트림이나 방귀도 자주하고
속이 답답하여 자다가 두어번 깨기도 합니다.
내과에서는 장상피화생 치료약은 따로 없다는데 걱정이 많이 됩니다.
그래도 양약 먹으면 잠깐 괜찮다가 재발하고 반복됩니다.
한의원 치료를 통해서는 장상피화생이 개선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상진입니다.
소화불량이 오래되었고 만성화 되었고 역류성식도염도 있어 고생하고 계시며
특히 장상피화생으로 인해 악성질환이 생길까 걱정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장상피화생으로 인한 증상은 임상에서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소화기 장애를 전혀 느끼지 않고 평생을 사는 분들도 있는 것 같고,
기능성 소화불량증과 같은 증상들을 호소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아무래도 위장기능이 많이 저하된 상태이기 때문에
소화불량으로 인한 다양한 증상들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현대의학적으로는 장상피화생은 비가역적인 변화로 알려져 있어
원래의 위장 점막으로 되돌리는 치료보다는 장상피화생으로 인해 저하된
위장의 기능을 회복시키는데 치료의 목적을 두고 있죠.
그런데 임상에서 장상피화생 환자들을 치료하다보니
장상피화생이 없어졌다는 얘기를 전해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걱정하시는 위암의 예방은 위염 치료부터 시작됩니다.
평소 위 자체나 소화에 별다른 이상이 없다가 어느 날 갑자기 발생하는 위암은 예측할 수 없는 것이지만,
위축성위염과 장상피화생을 거쳐서 위암으로 발전하는 것은
미리 치료하는 것으로 위암의 발생가능성을 현저히 낮출 수 있습니다.
소화불량, 속쓰림, 복통 등 위장관련 증상이 있다면 해당 증상의 해결이 우선입니다.
위산억제제(PPI)를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 위축성위염과 위암발생을 높인다는 보고가 있는 만큼
가급적 위점막을 인위적으로 자극하지 않고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한의학에서는 장상피화생의 경우 담적병의 범주에서 위장의 활동성이 저하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한약, 침, 뜸, 약침, 생활지도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위장의 활동성을 개선시키는
방향으로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치료 받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느끼는 불편한 증상들은 당연히 개선되며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장상피화생 자체가 개선되는 경우도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담적병을 잘 치료하는 한의원에 가셔서 정확한 진단과 자세한 상담 및 적절한 치료를 통해 쾌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