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열감 심한 게 정상인가요? (서울 50대 초반/여 갱년기)
Q · 질문
하루에도 몇 번씩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고 식은땀이 나요.특히 밤에는 옷이 다 젖도록 땀이 나서 이불을 걷었다 덮었다 반복하느라 제대로 자지도 못하고 있어요. 제 경우엔 너무 심한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갱년기열감이 이렇게 심한 사람도 있나요? 어떻게 관리하면 조금이라도 편해질까요?
이현숙 전문의✓ 신원 검증
한의사 · 여자인한의원 (서초 교대역, 남부터미널역)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현숙입니다.
갱년기열감으로 인해 밤잠까지 설치고 계시다니,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치셨을 것 같습니다. 같은 증상을 겪는 지인들이 있어도 내 증상이 유난히 강할 때는 불안해지기 마련이지요.
한의학적으로 열감은 진액의 부족과 신체 내 순환의 흐름이 막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갱년기에는 신수(腎水)가 서서히 줄어들고, 몸속의 열을 다스리던 균형이 깨지면서 상체로 열이 몰리는 증상이 생깁니다. 얼굴이 붉어지거나 밤에 식은땀이 나는 것도 이 때문이지요.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때 생활 속에서는 카페인, 매운 음식, 야식은 줄이고, 평소보다 물 섭취를 조금씩 더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규칙적인 식습관과 가벼운 저녁 운동은 체온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활 관리는 하는데도 열감이 지속되거나 자주 반복된다면, 현재의 신체 리듬을 전체적으로 진단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몸 안의 균형을 회복시키는 한방 치료는 증상을 단순히 눌러주는 것이 아니라, 원인을 바로잡는 데 초점을 두고 있어 갱년기 열감을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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