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 증상 때문에... 치료 비뇨기과 찾고 있어요
며칠 전부터 갑자기 왼쪽 옆구리 쪽이 콕콕 찌르듯이 아프기 시작하더니,
어제저녁부터는 정말 숨도 못 쉴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 밀려왔습니다.
통증이 너무 심해서 데굴데굴 구르다가 겨우 잠들었는데,
아침에 화장실을 가니 소변 색깔이 약간 붉은빛을 띠는 혈뇨가 나왔습니다.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까 요로결석 증상과 너무 비슷하더라고요.
통증이 가라앉았다가도 갑자기 다시 찾아와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덜컥 겁이 나서 빠르게 치료를 받아야 할 것 같은데, 비뇨기과를 가기 전에 몇 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을 남깁니다.
요로결석이라는 게 도대체 왜 생기는 건가요? 그리고 비뇨기과에 가면 어떤 과정으로 검사를 받고, 어떤 치료를 받게 되는지 미리 알고 가고 싶습니다. 직장 때문에 시간을 오래 내기가 힘들어서 당일 바로 검사하고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한경석입니다.
안녕하세요. 갑작스러운 왼쪽 옆구리의 극심한 통증과 혈뇨 증상으로 인해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질문자님께서 올려주신 신체적 징후와 통증의 양상을 고려해 보면, 말씀하신 대로 요로결석 증상의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 이 질환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통증의 강도가 높기 때문에 현재 심리적으로도 많이 위축되고 불안하시리라 생각됩니다. 비뇨기과 방문을 앞두고 계신 상황에서, 해당 질환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두려움을 덜어드리 전반적인 의학 정보를 상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Ο 돌이 막은 오줌길
요로결석이란 우리 몸속에서 소변이 생성되어 야외로 배출되는 경로인 '요로'에 단단한 돌(결석)이 생기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소변은 신장에서 만들어져 요관을 거쳐 방광에 모였다가 요도를 통해 몸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이 일련의 통증 통로 중 어느 한 곳에라도 미네랄이나 염분 등의 성분이 뭉쳐서 돌이 생기면 소변의 흐름이 막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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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소변길이 막히면 신장 내부의 압력이 급격하게 상승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주변 신경을 강하게 자극하여 참기 힘든 옆구리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Ο 수분 부족이 주원인
이 질환이 발생하는 일차적인 원인은 몸속의 수분이 부족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에 수분 섭취량이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소변의 양도 감소하게 됩니다. 소변량이 줄어들면 소변 속에 녹아 있는 칼슘, 수산, 요산 같은 여러 물질의 농도가 진해지게 됩니다.
정상적인 상태라면 이 성분들이 소변에 원활하게 녹아서 배출되어야 하지만, 수분이 부족하여 농도가 포화 상태를 넘어서면 작은 결정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합니다. 이 결정들이 서로 엉겨 붙으면서 크기가 커지면 결국 단단한 돌로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평소에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소변으로 배출되는 칼슘의 양이 많아져 결석 형성을 부추깁니다. 또한 육류 위주의 고단백 식단 역시 소변 내 요산 농도를 높이는 요인이 됩니다. 이외에도 유전적인 요인이나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환경, 땀을 많이 흘리는 계절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소변의 흐름을 정체시키고 결석 생성을 유발하게 됩니다.
Ο 주요 요로결석 증상
요로결석이 발생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들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결석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나타나는 양상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측복부 옆구리 통증: 한쪽 또는 양쪽 옆구리에 칼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 방사통의 발생: 통증이 옆구리에만 머물지 않고 아래쪽 음낭이나 허벅지 안쪽, 하복부 주변으로 뻗어나가는 양상을 보입니다.
□ 소변의 변화(혈뇨): 결석이 요관 벽을 긁으며 내려오는 과정에서 상처를 내어 소변이 붉게 나오는 혈뇨 증상이 나타납니다.
□ 소변 불편감: 방광 근처에 돌이 위치할 경우,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빈뇨 증상이나 소변을 본 후에도 개운하지 않은 잔뇨감, 소변을 볼 때 찌릿한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소화기계 이상 증상: 신장과 위장관은 신경계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통증이 심할 때 구역질이 나거나 구토를 하는 등 소화가 잘 안 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Ο 돌을 없애는 선택지
치료 방법은 결석의 크기, 위치, 그리고 환자가 느끼는 통증의 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결정됩니다. 주요 치료법은 다음과 같은 형태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 체외충격파쇄석술: 몸 밖에서 높은 에너지의 충격파를 발생시켜 결석이 있는 부위에 집중적으로 쏘아주는 방법입니다. 잘게 부서진 돌 조각들은 이후 소변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출됩니다. 입원이나 마취가 필요 없고 시술 시간이 짧아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편입니다.
□ 요관경하 요도 결석 제거술: 결석의 크기가 크거나 충격파 치료로 잘 깨지지 않는 위치에 있을 때 고려하는 방법입니다. 요도를 통해 가느다란 내시경을 삽입한 후, 레이저 장비로 결석을 직접 확인하며 깨뜨려 제거하는 내과적 수술 방식입니다.
□ 경피적 신쇄석술: 신장 내부에 아주 큰 결석(보통 2cm 이상)이 자리 잡고 있는 경우에 선택합니다. 등을 통해 신장까지 작은 구멍을 내고 내시경을 삽입하여 돌을 깨서 꺼내는 방법입니다.
질문자님처럼 직장 생활로 인해 시간적 여유가 없으신 분들은 당일 검사부터 체외충격파쇄석술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요로결석 비뇨기과를 방문하시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요로결석 증상은 오랜 시간 방치할 경우 신장에 소변이 차오르는 수신증을 유발하거나, 신장 기능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통증이 가라앉았다고 해서 미루지 마시고 빠른 시일 내에 진료를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