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막통증증후군 주사치료 잘하는 곳 (마포 30대 후반/남 근막통증증후군)
작년쯤부터 오래 앉아 있으면 뒷목에서 견갑골 주변까지 뻐근하고 결리는 느낌이 계속 있었습니다. 생활하는 데 큰 불편은 없어서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최근 들어 통증이 눈에 띄게 심해지면서 승모근과 어깨 쪽까지 묵직하게 아파 고민이 많아졌어요.
집 근처 정형외과 두 군데를 다녀왔지만, 모두 목디스크나 큰 구조적 문제는 없다고 하면서 근이완제만 처방해 주셨습니다. 약을 복용하면 잠시 괜찮아졌다가 몇 시간 지나면 다시 통증이 돌아오더군요.
출퇴근 시 지하철을 편도로 약 1시간 정도 타야 하는데, 가만히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목·등·어깨 통증이 심해져 퇴근길이 특히 힘들게 느껴집니다.
현재는 유튜브를 참고해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고 있고, 마사지볼도 구입해서 사용 중이에요. 관리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아직 뚜렷한 호전은 없지만, 스트레칭 후에는 잠시라도 몸이 풀리는 느낌이 들어 계속 해보려고 해요.
그러다 검색을 하면서 근막통증증후군에는 주사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접해 관심이 생겼는데요. 정확히 어떤 치료인지, 실제로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는걸까요?
현재 다니는 병원에서는 큰 개선이 없어 마포 쪽으로 옮겨볼까도 고민 중인데, 근막통증 치료를 잘하는 정형외과가 있다면 추천도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국성환입니다.
말씀해주신 내용을 종합해보면, 작년부터 오래 앉아 있을 때 뒷목에서 견갑골 주변까지 결리고 쑤시는 느낌이 있었고, 최근 들어 통증 강도가 점점 강해지면서 승모근과 어깨까지 뻐근해진 상태로 보입니다.
특히 출퇴근 시 지하철처럼 장시간 앉은 자세를 유지할 때 통증이 악화되고, 처음에는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없었으나 최근에는 퇴근길까지 힘들게 느껴질 정도로 진행된 양상입니다.
검사상 디스크 문제는 없고, 약물 복용 시 통증 완화가 잠깐에 그치는 점, 스트레칭을 하면 일시적으로 개운해지는 점 등을 고려하면 뼈나 신경보다는 근육과 연관된 통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수면의 질이 떨어지거나 두통, 만성 피로로 이어질 수도 있어 조기 관리가 중요합니다.
현재 증상으로 가장 흔하게 의심되는 원인은 근막통증증후군(Myofascial Pain Syndrome)입니다. 이는 근육 안에 통증을 유발하는 트리거 포인트가 형성되면서, 해당 부위뿐 아니라 주변으로 통증이 퍼져 느껴지는 질환입니다.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 패턴이나 컴퓨터·스마트폰 사용처럼 반복적인 자세 부담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뒷목과 어깨 부위는 승모근과 견갑골 주변 근육이 쉽게 긴장되는 부위로, 직장 스트레스나 자세 불균형이 겹치면 증상이 악화되기 쉽습니다. 물론 단순 근육 피로나 초기 관절 문제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현재 검사 결과와 통증 양상을 고려하면 근막통증증후군을 우선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으며, 필요하다면 압통 검사나 근육 초음파 등을 통해 보다 정확한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치료는 우선 보존적인 방법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미 하고 계신 것처럼 목과 어깨 스트레칭을 하루 10~15분 정도 꾸준히 시행하고, 마사지볼을 이용해 통증 부위를 부드럽게 풀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여기에 모니터 높이 조절, 등받이 활용 등 자세 교정이 함께 이루어져야 효과가 지속됩니다.
또한, 초음파나 전기자극과 같은 물리치료가 근육 이완에 도움을 줄 수 있고, 통증이 심한 시기에는 소염진통제나 근이완제를 단기간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다만 약물은 증상 조절용이므로 장기 의존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사 치료 중에서 트리거 포인트 주사(TPI)는 통증 유발점에 국소 마취제 등을 주입해 근육의 경련을 풀어주고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입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비교적 빠른 통증 감소 효과를 느끼기도 하지만, 재발 가능성이 있어 스트레칭이나 생활 습관 교정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면 신경차단술은 신경 압박으로 인한 통증에 더 적합한 치료로, 근막통증증후군에서는 선택적으로 시행됩니다. 주사 치료 여부는 전문의 진료 후 결정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대부분의 근막통증증후군은 수술 없이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며,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이루어질 경우 70~80%의 환자분들이 약 6~12주 이내에 통증이 뚜렷하게 줄어들게 됩니다. 완전한 회복까지는 3~6개월이 걸릴 수 있지만, 초기에 적극적으로 관리할수록 예후는 좋은 편입니다. 반대로 오래 방치하면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지금 시점에서 치료 방향을 정리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포 지역에도 근육 통증을 전문적으로 보는 정형외과들이 있으니, 접근성이 좋은 곳을 선택해 진료를 받아보시고 현재 상태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워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환자분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