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에 걸리면 감기도 잘 걸리나요? (분당 20대 후반/남 비염)
환절기만 찾아오면 코막힘과 분비물이 도드라지면서 인후통과 함께 전신 몸살 기운이 겹치곤 하는데, 비염이 있으면 환절기 인후염증 양상이 한층 더 빈번하게 관찰되는지 걸리나요? 비염이 있을 시기에 내부의 민감한 반응이나 흐르는 분비물이 인후벽을 타고 넘어가 자극을 가하는 흐름인 것인지 궁금해요. 아울러 비강 호흡이 곤란해져 구강으로 숨을 들이쉬다 보니 인후면이 건조해지면서 부어오름이 쉽게 유발되는지도 체크해보고 싶어요. 일상에서 비염을 잘 관리해 나간다면 목 주변의 불편감이 도지는 빈도나 자생적인 조절 속도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을지 함께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조용훈입니다.
비염으로 코가 제 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하지 못해 상기도의 환기 기능이 주춤해지거나 내부 분비물이 인후벽을 자극하는 조건이 형성된다면, 결과적으로 목 부위나 하기도 영역까지 연쇄적인 파급력을 받습니다.
기온 변화가 심할 때마다 호흡기 증상과 더불어 목 통증까지 동반되어 일상에서 염려가 깊으셨을 줄로 압니다. 문의하신 내용처럼 비강과 인후부는 구조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상호 간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코 내부의 점막이 부어오르거나 분비물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면 기도가 좁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구강 호흡을 유도하게 될 수 있습니다. 입으로 공기를 들이마실 경우 코가 가진 온도·습도 조절 및 이물질 여과 기능이 생략되므로, 건조하고 차가운 외부 공기가 인후면에 직접 닿아 저항력을 떨어뜨릴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또한 분비물이 목뒤로 지속해서 넘어갈 경우 인후 점막을 기계적으로 자극하여 한층 예민한 여건을 조성하기도 합니다.
이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실내 습도를 55% 안팎으로 적절히 유지하여 호흡기 점막의 메마름을 방지하고, 미지근한 수분을 자주 섭취하여 목안을 촉촉하게 적셔주는 습관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평상시 비염 치료를 차근차근 진행하여 호흡기 내부의 자생적인 조절력을 기르고 전반적인 면역 평형을 가다듬어 연쇄적인 불편감으로 번지는 흐름을 사전에 예방해 나가는 조치가 다방면으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