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항암 중 회복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서울 40대 중반/남 유방암 항암)
유방암항암 중 회복에 좋은게 뭐가 있을까요?
아내가 유방암항암 치료를 계속 받고 있는데요,
유방암항암 과정이 생각보다 훨씬 힘겹다고 하더라고요.
밤마다 잠도 제대로 못 자고 기운이 점점 떨어지는 것 같아서 남편 입장에서 많이 걱정됩니다.
이 시기에 회복이 잘 돼야 이후 치료도 버틸 수 있을 텐데,
면역과 염증 관리가 중요하다는 얘기를 듣고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커큐민이 항염·항산화·세포 회복 쪽으로 많이 언급돼서 관심이 갔는데,
커큐민 효과가 실제로 검증된 건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제대로 느끼려면 흡수율 높은 형태로 섭취해야 한다고 해서 찾아보니
미셀화 커큐민이 흡수율이 제일 높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그런 차이가 있는 건지,
아내 회복관리 차원에서 의미가 있을지 전문가님 의견 듣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영양사 박혜진입니다.
아내분이 유방암항암 치료로 많이 지쳐 계시다니,
남편분 입장에서 얼마나 마음이 쓰일지 충분히 느껴집니다.
항암 과정에서는 체력·면역·수면까지 전반적으로 흔들리기 때문에,
지금처럼 회복을 잘 받쳐줄 방법을 찾아 챙겨준다면 분명 아내분에게 큰 힘이 될겁니다.
우선 커큐민에 대해 궁금해하신 부분부터 짚어드리면,
커큐민은 항산화·항염·세포 보호 작용을 포함해 이미 전 세계적으로 수천 편 이상의 연구가 진행되며 근거가 많이 축적된 성분입니다. 산화 스트레스를 낮추고 염증 매개 인자를 조절하는 연구들이 꾸준히 반복돼 왔고, 특히 암 관련 환경에서 보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보고가 다수 있어요.
유방암을 다룬 SCI급 연구 중에는 BBA-Molecular Cell Research(2007)에서 커큐민 섭취 후 자연살해세포(NK세포) 활성 증가가 관찰된 내용이 있습니다. NK세포는 비정상 세포를 감시·제거하는 중요한 면역세포라, 항암 과정에서 면역 균형을 도와줄 수 있다는 점에서 언급이 많이 됩니다.
다만 커큐민의 가장 큰 한계가 ‘흡수율’이라는 점은 맞습니다.
물에 잘 녹지 않는 특성 때문에 일반 커큐민은 장에서 거의 흡수가 되지 않아 실제 체내 이용률이 낮아요.
그래서 흡수 지표인 Cmax(혈중 최고 농도)와 AUC(총 흡수량)가 중요한데,
미셀화 기술을 적용한 커큐민은 일반 강황가루 대비 Cmax 약 455배(45500%), AUC 약 185배(18500%) 높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또 Pharmaceutics 저널에서도 여러 제형을 비교했을 때 미셀화 커큐민(노바솔 기반)이 가장 우수한 흡수율을 보인 형태로 평가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피페린, 오메가3 같은 커큐민과 시너지 작용하는 성분들을 같이 섭취하면 더 효용성이 높을 수 있습니다.
단, 커큐민 중에서 당류가공품으로 분류된 제품은 반드시 피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물론 이러한 성분은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회복 관리 성분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아래와 같은 생활습관도 중요합니다.
– 소화 부담 적은 식사(익힌 채소·단백질 위주)
– 충분한 수분과 전해질 관리
– 수면 환경 개선
– 가벼운 스트레칭과 순환 관리
미셀화 커큐민에 대해서는 성분·흡수 기술 등을 한 번 더 비교해보시고,
필요하다면 담당 의료진과 상담 후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