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아토피 치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수원 소아/남 아토피)
안녕하세요. 36개월 된 아들 아이 아토피 때문에 문의드려요.
백일 무렵부터 볼이 빨갛게 시작되더니 돌 지나면서 팔 접히는 부분이랑 무릎 뒤로 번졌고,
지금은 목 주변이랑 귀 뒤까지 거칠고 짓물러 있어요.
병원에서 보습제랑 연고 처방을 받아 와서 바르니깐 어느 정도 가라앉더니 끊으니깐 다시 올라오네요;;
언제까지 약을 계속 발라야 하는 건지...아이의 아토피 치료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박건입니다.
아기 시기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아토피로 어머님 마음이 정말 많이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영유아 아토피가 연고 치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재발하는 주된 원인은 겉으로 드러난 피부만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의 내부 시스템 밸런스가 무너져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장부 기능이 미숙한 아이들은 성장에 많은 에너지를 쓰다 보니 전반적인 대사 기능 저하와 자율신경계 기능 저하가 쉽게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심화된 면역 불안정 상태가 지속되면서, 피부가 스스로를 보호하지 못하고 작은 자극에도 과민하게 반응하여 아토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한의원에서는 눈에 보이는 피부 염증만 일시적으로 가라앉히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무너진 내부 시스템을 바로잡아 피부 방어력을 회복하는 것에 치료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아이의 체질과 성장 상태에 꼭 맞춘 순한 한약을 처방하여 저하된 대사 기능과 자율신경계를 튼튼하게 끌어올리고, 아이들도 무리 없이 편안하게 받을 수 있는 침 치료, 한방 성분의 외용제 관리를 병행하여 불안정해진 면역계를 안정화하는 통합적인 치료를 진행합니다.
아이 몸의 밸런스가 회복되고 면역 체계가 제자리를 찾으면, 짓무르고 가렵던 피부는 자연스럽게 진정되고 약에 의존하지 않고 건강한 본래의 피부를 되찾을 수 있습니다.
아이가 더 이상 가려움으로 고통받지 않도록,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단과 세심한 치료를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