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뒤 아토피가 있는데 피부가 점점 안좋아져서 고민이예요 (대구 20대 후반/여 아토피)
심한건 아닌데 옛날에 무릎뒤에 거칠거칠해지면서 가려운증상이 심해서 피부과에 갔더니 피부과 의사가 아토피라면서 그랬어요. 그래서 약을 먹긴햇는데 약먹을때만 갠찮고 계속 생기더라고요 이렇게 된지도 반년이 넘었고 계속 재발하고 피부상태는 점점 안좋아져서 이 아토피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병천입니다.
한의원에서는 아토피를 단순히 피부 표면의 문제가 아니라 몸 내부 환경의 불균형으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몸에 열과 염증이 쌓인 상태(습열), 피부를 영양하는 혈과 진액이 부족한 상태, 또는 면역의 균형이 깨져 피부 방어력이 약해진 상태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외부 자극에 민감해지면서 가려움과 염증이 반복되기 쉽습니다.
한의원에서의 치료는 보통 체질에 맞춘 한약을 중심으로 약침과 외용제를 함께 활용합니다. 먼저 한약 치료는 몸 안에 쌓인 열과 염증을 줄이고, 피부 재생력을 회복시키며, 과민해진 면역 반응을 안정화 시키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가려움을 줄이고 재발을 억제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약침은 염증이 있는 부위나 관련 경혈에 적용하여 비교적 빠르게 가려움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줍니다. 외용제는 한방 성분으로 만들어진 연고로 손상된 피부 장벽을 보호하고, 자극을 줄이며, 2차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생활관리도 치료만큼 중요합니다.
또한 생활적인 부분도 치료의 중요한 축이 됩니다. 수면이 불규칙하거나 스트레스가 많은 상태에서는 증상이 쉽게 악화되기 때문에, 가능한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맵고 자극적인 음식, 카페인은 열을 올릴 수 있어 가급적 줄이시고 한식위주의 몸에 부담이 덜한 식사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피부에 자극을 주는 옷이나 잦은 마찰, 과도한 세정은 피하고 보습을 꾸준히 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답변이 도움되셨길 바라며 빠른 쾌유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