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수술 후에도 통증이 계속되는데 정상인가요? (강남역 50대 중반/남 정형외과)
얼마 전에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하면 통증이 바로 좋아질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통증이 계속 남아 있어서 걱정이 됩니다.
수술 전처럼 심하게 저리거나 못 걸을 정도는 아니지만, 허리 쪽이 뻐근하고 다리 쪽으로도 가끔 당기는 느낌이 있어요.
오래 앉아 있거나 조금만 무리해도 통증이 올라오는 것 같고요.
주변에서는 수술했으면 금방 좋아져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해서 더 불안합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최봉춘입니다.
디스크 수술 후에도 통증이 남아 있어 걱정이 크실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수술 이후 통증이 일정 기간 지속되는 경우는 드물지 않으며,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면 충분히 조절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척추 수술은 신경을 압박하던 구조를 제거해 증상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지만,
수술 전 오랜 시간 눌려 있던 신경은 예민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허리의 뻐근함이나 다리로 당기는 느낌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 부위 주변 조직에 유착이 생기거나, 척추 구조의 변화로 인해
다른 부위에 부담이 생기면서 통증이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상태를 통틀어 수술 후 통증 증후군이라고 부르며,
실제로 일부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비교적 알려진 경과 중 하나입니다.
중요한 점은 통증이 있다고 해서 곧바로 재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수술 후 통증의 상당수는 주사치료, 신경치료, 물리치료 등 비수술적 방법으로도 충분히 조절이 가능합니다.
오히려 재수술은 성공률이 점차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먼저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단계적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처럼 수술 전보다 통증 강도가 줄었지만 뻐근함이나 당김이 남아 있는 상태라면,
회복 과정일 수도 있고 유착이나 주변 조직 문제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전문 진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짚어낸 뒤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일상생활의 불편도 충분히 줄여나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