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치가 쓰린 듯이 아프고 뭔가가 누르는 것처럼 답답해요. (파주 30대 후반/남 명치통증)
젊어서부터 식사 시간이 불규칙하고 이른 시간에 출근하느라 잠이 항상 부족했어요.
가게 운영으로 저녁을 9시 넘어 먹을 때가 많고 늦게 마친 날은 새벽에 간단히 요기하고 바로 잘 때도 있어요.
처음에는 명치가 답답했는데 최근 들어 쓰린 듯이 아픈 증상이 자주 반복되고, 뭔가가 가슴 주변을 누르는 거 같아 숨쉬기가 힘들 때도 있어요.
비타민이나 건강식품을 복용해도 속이 쓰리면서 명치가 아파서 중단했어요.
요즘 속이 편하지 않아 음식을 조금만 먹는데도 금방 배가 부르고 가스가 차는지 배가 부글거려요.
잠을 깊이 자고 싶은데도 중간에 자주 깨어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피곤해서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단영입니다.
명치통증과 답답함으로 문의 주셨습니다.
평소 불규칙한 식습관과 스트레스 등 다양한 이유로 소화 기능이 저하될 수 있으며 특히 심한 스트레스, 정신적 압박을 받는 분들은 위장 건강이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식사 후에 가스가 차면서 더부룩함은 물론 특히 명치통증을 심하게 느끼는 건 위장의 운동성이 저하되면서 과다하게 발생한 가스가 상복부로 압력이 증가하여 통증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불면 증상 역시 위장에서 발생한 가스 때문에 심장에 압박을 주는 상황이 많아져 통증뿐 아니라 가슴이 답답하고 때로는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쉽게 발생하게 됩니다.
음식물이 위장으로 들어가면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소화 시켜야 하는데 위장 내 운동성이나 기능이 떨어지면 더부룩함과 동시에 명치통증, 속쓰림, 울렁거림, 가슴답답함 등 증상이 반복되기도 합니다.
또한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명치부위에 기와 혈이 원활히 순환하지 못하고 한곳에 머무르게 되어 위장의 근육을 경직시키고 심장하부에 통증, 소화불량을 유발합니다.
즉 위장으로 들어온 음식물이 제대로 소화가 안 돼 부패 되면서 위장 내부의 가스로 인해 명치를 압박하고 습한 기운이 울결 되어 담이 생기는데 담이 위 외벽 상단에 덩어리처럼 뭉치면서 명치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로 인해 항진된 교감 신경을 이완시키고 부교감 신경을 촉진시켜 자율신경계가 안정화 되도록 하고, 위장의 운동기능을 높여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저하된 위장의 운동성을 높여 깨진 자율신경조화를 돕고, 소화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은 물론 복부 주변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여 복부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면 위장 운동을 지배하는 신경이 조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위장의 운동성이 회복되지 않고 나타나는 증상만 관리하게 된다면 다시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제대로 관리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