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경덕입니다.

방광염을 반복적으로 앓은 적이 있고, 출산 이후에 잔뇨감 · 배뇨근의 저림 · 하복부의 팽만감이 느껴지는 상황이시군요.

만약 최근에 방광염이 나타나기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면 급성방광염이 있지만, 만성 방광염 혹은 절박뇨 증상도 있다면 과민성 방광일 가능성이 큽니다.

급성방광염은 세균 등에 감염되어 방광염이 발생한 경우를 말하며, 만성 방광염은 1년에 3회 이상 방광염이 재발한 것으로, 급성방광염이 치료되지 않은 경우나 비뇨기계의 면역력 저하로 방광염이 재발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과민성 방광은 요도 감염이나 다른 소변 증상을 유발할만한 질환이 없는 상태에서, 요 절박(갑자기 강하고 요의를 느껴져 소변을 참기 어려운 증상)과 빈뇨, 야간뇨 등의 소변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만성 방광염이 계속되는 것은 비뇨기계 면역력이 약해진 것이, 과민성 방광 증상이 계속되는 것은 비뇨기계가 과민해져 소변을 저장하는 힘이 부족한 것이 주된 원인입니다.

비뇨기계 면역력을 회복하고, 방광과 신장의 기능을 회복하여 잔뇨감 · 배뇨근의 저림 · 하복부의 팽만감 등으로 인한 불편함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 한약, 침, 뜸, 약침 등의 한방치료가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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