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많이 쪄 걱정이에요 (마포구 20대 후반/여 다낭성난소증후군한약)
원래 살이 찌는 체질이 아니었는데 몇개월만에 7kg 정도 찐 것 같아요… 얼굴에 트러블 같은 것도생기고 생리도 불규칙해지길래 산부인과를 먼저 가 봤는데 초음파해 보니까 다낭성난소증후군이라고 합니다… 호르몬제로 치료하는 건 부작용 때문에 꺼려지는데 한약으로도 치료가 잘 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한약치료할 경우 살도 같이 빠지나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임석우입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생리불순과 함께 쉽게 살도 빠지지 않아 체중감량과 관련한 한약을 동시에 원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식단 조절을 해도 체중이 줄지 않는 것은 본인의 의지 문제라기보다, 질환으로 인한 대사 불균형의 영향이 큽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 치료 한약은 체중을 감량하면서 동시에 생리주기를 회복할 수 있게끔 처방됩니다.
이 질환은 단순히 산부인과적 질환을 넘어 인슐린 저항성 및 대사 문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서 지방 축적이 쉬워지고, 늘어난 지방 세포는 다시 호르몬 불균형을 심화시켜 배란을 방해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몸 안에 쌓인 노폐물인 습담(濕痰)과 정체된 어혈(瘀血)이 골반 내 혈류 순환을 방해하는 것으로 봅니다.
따라서 다낭성난소증후군 한약은 이 노폐물을 제거하여 배란장애를 정상화하고 이는 호르몬 밸런스를 개선시켜 체중감량에도 선순환을 가져올 수 있도록 구성됩니다.
한방 치료는 단순히 식욕을 억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살이 잘 빠지는 몸'으로 만듭니다.
또한 인위적인 호르몬 주입이 아니라, 난소 스스로 난자를 성숙시키고 배란할 수 있는 힘을 기르도록 돕기 때문에 약해진 생식 기능을 회복(신허 회복)시키고 체력을 보강하여, 외부 스트레스에도 생리 주기가 쉽게 흔들리지 않게 합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과 함께 체중감량을 함께 진행하는 한약 치료는 난자 세포가 성숙하는 기간을 고려해야 하므로 단기간에 끝나지는 않습니다.
단순히 체중 숫자를 줄이는 것을 넘어, 3회 연속 정상적인 배란성 생리를 하는 것을 성공 기준으로 삼습니다.
체중이 감량됨에 따라 안드로겐(남성호르몬) 과다로 인한 여드름이나 다모증 등의 증상도 함께 관리될 수 있으니 편하게 한의원에서 상담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