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보약한의원 (서울 30대 후반/여 산후보약)
둘째를 낳은 지 두달이 안됐어요. 가끔 분비물이 나오고 있고 출산 후 찐 살이 20kg정도 증가가 되었는데 빠질 기미가 보이지 않네요. 살도 찌고 출산 이후라 그런지 관절부분에 통증도 있어요~ 주변 지인분들이 산후보약을 한의원에서 지어 먹으면 많이 좋아진다고 하더라구요. 관절쪽 통증도 좋아지고 살도 좀 빠질까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임석우입니다.
출산 후 두 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은 산모님의 몸이 회복을 위해 중요한 시기입니다.
현재 겪고 계신 부정출혈(분비물), 체중 증가, 그리고 관절 통증은 산후에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이며, 이를 방치하는 경우 만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출산 후에는 호르몬 변화와 면역 밸런스가 깨지면서 관절이 약해지기 쉬운데요. 산후풍이 심한 경우 관절 내 면역세포가 제 기능을 못 하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한의원에서 산후보약을 복용하는 것은 손상된 기혈을 회복시키고 관절통이나 탈모 등의 증상을 치료하고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물론 산후보약을 한의원에서 처방할 때 일차적인 목표로 삼는 것은 단순히 보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궁 내 오로와 어혈을 풀어 자궁을 건강하게 회복시키는 부분이 큽니다.
이는 단순히 통증 완화를 넘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생리불순이나 생리통 예방을 위해서도 중요기 때문입니다.
출산 후 늘어난 체중이 빠지지 않아 고민이 많으실텐데, 이는 단순한 지방 축적뿐만 아니라 '산후 부종'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산후보약은 산후 부종을 빠르게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 붓기가 살이 되기 전에 신체 활성도를 높여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간혹 한의원에서 처방하는 녹용이 살을 찌우지 않을까 걱정하시기도 하지만, 오히려 녹용은 산모의 체력과 신체 활성도를 높여주는 좋은 약재입니다. 체질에 맞춰 처방된다면 체력 회복과 함께 대사 기능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현재 가끔 나오는 분비물은 자궁 내막의 회복이 더디거나 태반 잔류물이 포함된 오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간혹 산후보약이 자궁수축력만 강하게 하여 오로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한의원에서는 산모의 상태와 증상을 진단한 후 처방하기 때문에 자궁 내막의 회복을 돕고 불필요한 출혈을 막는 데에도 도움됩니다.
따라서 오히려 시중에서 흔히 접하는 건강기능식품보다는 한의원에서 본인의 체질과 현재 몸 상태에 맞게 산후보약을 처방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립니다.
개인마다 위쪽으로 열이 많은지, 혹은 소화나 수면의 질이 어떠한지에 따라 약재의 구성이 달라져야 효과와 부작용 면에서 확실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산후보약은 단순히 기운을 차리게 하는 것을 넘어 한의원에서는 관절 통증(산후풍)을 잡고, 부종을 줄여 체중 관리를 도우며, 자궁 내 어혈을 정리하는 종합적인 치료 과정으로 봅니다.
증상이 더 고착화되기 전에 편하게 내원하셔서 현재의 체력 상태와 어혈 정도를 정확히 진단받아보시길 권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