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보스티 카페인 아예 1도 없나요? (서울 30대 중반/여 루이보스 카페인)
루이보스티 카페인 아예 없는거 맞나요?
카페인 없다고 해서 임신 중에 마셔도 되겠다 싶었는데
찾아보니까 루이보스에 카페인이 아예 없는건지 소량 있는 건지 얘기가 달라서요
지금 임신 8주차인데 입덧이 너무 심해서
커피는 당연히 끊었고 뭔가 시원하게 물대신 마실 수 있는걸 찾고 있거든요.
루이보스티 카페인이 없다면 괜찮겠다 싶어서 관심이 갔는데..
루이보스 카페인 함량이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
임산부가 마셔도 되는 양이 있는지 기준을 알려주셨음 좋겠어요.
좋다는 말 믿고 마셨다가 문제가 생기면 어떡하나 싶어서 선뜻 마시질 못하고 있네요
그리고 이것저것 찾아보고 지인들한테 물어보고 했는데
맘먼트 수드티? 이것도 유명한거 같더라고요.
루이보스랑 생강 베이스라고 하던데
솔직히 생강 맛 세지 않을까 걱정하긴 했거든요.
근데 지금 이거 먹고 있는 지인들이 생강향 세지 않고 목넘김도 부드럽다 하네요?
다들 같은 주수라 속울렁거리고 잘 못먹고 하는데 이건 챙겨다니면서 먹는다 해서 어떤지 알고 싶어요
찾아보니까 여기 들어있는 생강 원료가 일반 생강이랑 다르다 하던데 무슨 차이가 있어요?
또 생강이 임산부한테 좋다던데 그 이유도 궁금해요.
전문가분께서 이거 어떨지 직접 봐주실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인섭입니다.
루이보스 카페인 함량에 대해 명확하게 말씀드리면, 루이보스는 카페인이 자연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식물이라 카페인 프리가 맞아요. 소량 있다는 얘기가 도는 건 가공 과정에서 다른 차와 혼합되거나 오염되는 경우를 얘기하는 거라, 순수 루이보스 자체에는 카페인이 없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커피를 끊으신 상황에서 물 대신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것으로 루이보스는 안심하고 드셔도 되고요. 마시는 양에 엄격한 제한이 있는 건 아니지만, 임신 중엔 뭐든 과하지 않게 드시는 게 기본이고 처음엔 조금씩 드셔보시면서 몸 반응을 확인해보시는 걸 권해드려요.
그리고 생강 관련해서도 여쭤보셨는데요.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나면서 위장관 운동에도 영향을 주는 시기인데 생강의 핵심 성분인 진저롤과 쇼가올이 메스꺼움을 유발하는 신경 신호 전달을 완화하는데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실제로 임신 17주 이하 오심·구토 증상을 경험한 여성들에게 생강을 4일간 섭취하도록 한 결과, 오심 점수가 유의적으로 감소했고 구토 횟수도 줄었다는 결과가 확인됐고, 추적 연구에서도 태아 관련 부작용은 보고된 바 없습니다. [출처: Obstetrics & Gynecology (2001)]
다만 생강이라고 다 같지는 않습니다. 핵심 성분은 진저롤(Gingerol)과 쇼가올(Shogaol)인데 진저롤은 표준화된 원료를 시중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반면, 쇼가올은 생강을 건조하거나 열을 가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진저롤이 탈수 반응을 거치며 전환되어 만들어지는 성분이예요. 때문에 가공 조건에 따라 함량 변동이 크고 일정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가 쉽지 않은 편입니다.
그래서 두 성분이 동시에 표준화된 원료는 시장에서 아주 드문 편이고, 이 부분이 일반 생강과 차이를 내는 거라고 이해하시면 되겠네요.
따라서 제품을 고르실 때는 두 성분이 함께 표준화되어 있는지, GRAS 등재·유전독성 시험(AMES Test)·GMP 제조 기준 같은 안전성 근거를 확인할 수 있는 원료인지 먼저 확인하라고 말씀드리고 있구요.
(여기까지 생강 원료에 관해 설명 드렸습니다.)
추가로 말씀하신 제품을 살펴보니 진저롤과 쇼가올이 동시에 표준화된 생강 원료와 루이보스 기반에 배·레몬을 배합한 구성이고, 앞서 말씀드린 안전성 기준들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네요.
또 함께 함유되어 있는 원료 특성상 배와 레몬이 생강 특유의 자극감을 완충해주는 구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인분들이 생강향 세지 않고 목넘김도 부드럽다고 하신 게 이 부분 덕분인 것 같아요.
다만 아무리 좋은 원료들로 구성되어 있다 하더라도 앞서 말씀드렸듯 임신 중에는 뭐든 과하지 않게 드시는 것이 원칙입니다. 제품 관련해 더 자세한 사항은 추가로 검색해보시거나 고객센터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