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치료 진짜 도움되는 방법이 있을까요? (서울 50대 중반/여 염증치료)
염증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검진에서 염증 수치가 높게 나왔는데요.
딱히 어디가 심하게 아픈건 아니지만
근 몇달간 자잘하게 이곳저곳 아팠던게 이거 때문이 아닌가 싶어서요.
만성 염증이 방치되면 여러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염증치료는 제대로 해야 한다더라고요.
일단 병원에서는 아플때마다 약 타먹고
평소 생활습관 개선, 식단 조절 이런것도 해보라고 했는데요.
구체적으로 뭘 어떻게 하면 될까요?
염증치료 받고 있는 다른 분들 보면 항염식품도 꾸준히 챙겨먹더라고요.
근데 이것도 흡수율이 중요하다고
메가큐민 형태로 먹는게 제일 좋다고 들었어요.
이게 일반 강황보다 흡수율 높은거라고 하던데
실제로 효과 차이가 있긴 할까요?
주변에도 염증 수치 때문에 고민했던 사람이 있어서 물어봤더니
메가큐민 관련 제품으로 꾸준히 챙기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오메가3, 피페린 같이 들어있는 제품으로 먹는다 하던데
이런 조합이 원래 더 좋은건가요?
제 상황에 도움이 될지 전문가분이 직접 봐주시면 좋겠어요.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영양사 이지성입니다.
병원에서 말씀하신 생활습관 개선과 식단 조절이 염증 수치를 낮추는데 실질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설탕, 정제 탄수화물, 가공식품, 트랜스지방을 줄이고 채소, 등 푸른 생선, 견과류, 올리브오일 위주의 항염 식단으로 바꿔주시는 게 핵심이에요. 또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필수라고 생각하시고요. 수면 부족과 만성 스트레스 역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 부분도 같이 챙겨주시는 게 좋아요.
여기에 항염 성분을 보충하는 것도 체내 염증 환경 자체를 개선하는데 의미가 있는데요. 관련 성분으로 여러 가지가 언급되지만 그 중에서도 수천 건 이상의 누적 연구로 항염, 항산화, 면역력 등 여러 분야에서 검증된 것이 강황에 함유된 폴리페놀인 쿠르쿠민(커 큐민) 입니다.
대표적인 장수국가인 인도의 전통 의학 아유르베다에서 수천 년 전부터 약재로 활용되어 왔을 만큼 역사가 깊고, 현대 연구로도 항염 효과가 꾸준히 확인되고 있는 성분인데요.
관련 연구 Nutrition & Metabolism (2019) 에서는 3개월 동안 커 큐민을 섭취하도록 한 결과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 (IL-6, TNF-a, hs-CRP) 수준이 유의적으로 감소했다는 사실이 검증되었습니다.
다만 커 큐민(쿠르쿠민)은 흡수율이 굉장히 낮아요. 지용성이라 물에 잘 녹지 않고 체내에서 빠르게 분해되기 때문에, 일반 강황가루로 섭취하면 대부분 흡수되지 못하고 배출됩니다. 흡수 구조를 개선한 형태로 섭취할 것을 권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인데요.
관련해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이 미셀큐민 형태입니다. 이는 미셀화 기술을 적용해 입자 크기를 나노 수준으로 줄이고 친수성 막을 표면에 둘러 흡수율을 크게 개선한 것을 말하죠.
실제로 미셀큐민은 연구 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 58.3 (2014) 를 통해 일반 강황가루 대비 AUC 기준 185배(18,500%), CMAX 기준 455배(45,500%) 흡수율이 높아졌다는 결과가 보고되었고요. 이런 부분이 일반 강황과 차이를 낸다고 보시면 됩니다.
추가로 말씀하신 메가큐민은 미셀큐민에 오메가3와 피페린을 더한 구성으로 보이는데요. 오메가3는 항염 작용에서 시너지를 내고, 피페린은 커 큐민(쿠르쿠민)의 생체이용률을 20배(2,000%) 높이는데 기여하는 성분입니다.
즉, 흡수율과 효율을 동시에 고려한 조합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네요.
다만 이는 보조적인 수단인 만큼 앞서 말씀드린 식단·생활습관 개선을 기본으로 하고 함께 병행하시길 권장 드리구요. 메가큐민 관련해서는 검색해보시면 원료별 연구 자료나 배합 근거를 정리한 글들이 있으니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