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 심할때 약 계속먹어도 괜찮을까요? (양산 부산 20대 중반/여 생리통 심할때)
요즘 생리통이 점점 심해지면서
허리랑 배도 아픈데
갑자기 허벅지 근육도 땡기고 아파요
일단 할일은 해야하니까 약을 엄청 먹고있는데
이게 괜찮은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김현주입니다.
양산시 양산역 6길 9, 비와이씨 마트 6~8층에 위치한 여성전문의원 미즈모아여성의원 원장이며, 20년 경력 산부인과 전문의입니다.
여성의 생애주기에 따라 달라지는 호르몬 변화와 건강 상태를 고려해 진료하고 있습니다.
양산 부산 생리통 심할때 질문 내용 확인하고 답변드립니다.
요즘처럼 생리통이 점점 심해지면 정말 힘드시죠. 배만 아픈 게 아니라 허리까지 쑤시고, 허벅지 근육이 당기듯이 아프다면 일상생활 자체가 버거우셨을 것 같습니다. 해야 할 일은 쌓여 있고 쉴 수는 없으니 진통제를 계속 찾게 되는 마음, 충분히 이해됩니다.
일반적으로 생리통 완화를 위해 사용하는 소염진통제는 적정 용량과 복용 간격을 지킨다면 단기간 복용은 비교적 안전한 편입니다. 하지만 매달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복용 횟수나 용량이 늘어나고 있다면 단순한 일차성 생리통이 아닐 가능성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특히 허벅지까지 당기듯이 아픈 경우에는 자궁내막증이나 골반 내 염증, 자궁선근증과 같은 질환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통증이 신경을 따라 퍼지는 양상이라면 더더욱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통제를 계속 먹는 것 자체가 당장 큰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통증의 원인을 모른 채 약으로만 버티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몸이 보내는 신호를 놓치게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통증이 점점 강해진다는 점은 그냥 넘기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약의 복용 횟수보다 증상의 원인에 대해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산부인과에서 초음파 검사와 진찰을 통해 자궁과 난소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추가 검사를 진행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자궁내막증이나 자궁선근증이 있는 경우에는 단순 진통제 복용만으로는 통증이 해소되지 않아 고통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산부인과를 선택할 때도 조금 신중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생리통은 여성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여성 산부인과 전문의와 개별로 충분히 상담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합니다. 민감한 통증 양상이나 생리 주기 등을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합니다.
또한 20년 이상 진료해 온 산부인과라면 다양한 생리통 원인과 치료 경험이 축적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순히 진통제를 처방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호르몬 치료나 생활관리, 필요 시 수술적 치료까지 폭넓게 설명해 줄 수 있는 곳이라면 더욱 도움이 됩니다.
특히 앞으로 임신 계획이 있다면 치료 방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임신부터 출산, 분만, 산후조리까지 원스톱으로 관리가 가능한 산부인과에서 전반적인 계획을 함께 세우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현재의 통증 치료와 미래의 임신 계획을 따로 떼어 생각하기보다는 한 흐름 안에서 관리하는 것이 안정적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처럼 약을 자주 찾게 될 정도로 아프다면 단순 참고 넘어갈 단계는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통증의 원인을 모르는 상황에서 약 복용에 대해 고민하기보다, 정확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고 나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편합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놓치지 말고, 한 번쯤은 제대로 점검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