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물감(노원점 39세/여성 목이물감)
안녕하세요~
저는 거의 1년마다 한번 씩 잠을 잘 수 없을 만큼 목이물감이 심했습니다.
그런데 3개월전쯤 계속 목이물감(목쪽이랑 코뒤쪽에 끈적한 가래가 달라붙어있는 느낌) 때문에 잠을 이룰 수 없습니다.
어느날은 에어컨바람과 찬바람으로 목이물감이 생기고, 어느날은 과식, 매운음식, 차가운음식으로 목이물감이 생기고, 어느날은 스트레스로 목이물감이 생깁니다. 이로인해 밤에 잠도 못자 매일매일이 피곤하며, 계속 발생하는 목이물감때문에 삶의질도 떨어지고 , 가슴도 답답하고, 목이 조이는 느낌도 있고, 코도 막히고, 음식을 삼키면 가끔 목에 걸리는 느낌도 있고 , 불안도 있고, 불면증도 생겼습니다. 병원이랑 한의원도 여러군데 가봐지만 확실히 증상이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타한의원에서 역류성식도염 한약을 먹고 조금 괜찮아졌지만 완전히 낫지 않아 다른 타한의원 가서는 매핵기 한약을 먹었지만 차도가 없었습니다
정말 어떤 치료를 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상진입니다.
목이물감은 크게 3가지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소화기질환과 호흡기질환, 그리고 극심한 스트레스인데요.
우선 역류성 식도염으로 인한 인후두 역류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위산 및 위내용물이 인후두부로 자주 역류하면서 반복적으로 자극을 주면
목이물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비염이나 축농증, 편도선염, 후비루증후군, 감기후유증 등이 있습니다.
호흡기 점막의 염증으로도 목이물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극심한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동의보감에는 7정이 울결되면, 매화씨 같은 것이 목구멍에 생겨 뱉어도 나오지 않고, 삼켜도 내려가지 않는
매핵기 증상을 유발한다고 하였는데,
실제 심한 불안과 긴장이나 , 감정 및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기가 뭉쳐 담을 생성하고 그것이 목이물감을 유발합니다.
한의원에서 목이물감을 호소하는 분들은 대부분 역류식도염을 비롯한 소화기 질환의 비율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후비루 때문이었으며 스트레스로 인한 매핵기는 극소수였습니다.
병원에 가면 위산억제제를 처방해주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가벼운 역류식도염의 경우에는 개선될 가능성이 많지만
오래 사용하다 보면 오히려 위장관의 움직임을 더욱 저하시켜 역류질환의 만성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위장의 운동성을 높여서 섭취한 음식물이 위장에서 소장으로 잘 넘어갈 수 있도록 해서
상복부의 압력을 낮춰줘야 빨리 편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물치료뿐만 아니라 생활습관 교정을 함께 병행하시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천천히 오래 씹어 식사하시고, 과식이나 야식은 피해주세요.
식후 바로 눕지마시고 과도한 음주 및 흡연, 커피는 제한해주세요.
또한 중등도의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담적병에 속하는 질환으로 담적을 해소하면 소화기능저하와 목이물감이
함께 해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담자분의 경우는 소화기능 문제와 코의 문제가 복합된 담적병으로 추정됩니다.
담적병을 중점 진료하는 한의원에 가셔서 정확한 진단과 자세한 상담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