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허약체질 문의(인천송도)
안녕하세요 원장님, 딸이 추위도 넘 잘 타고 변비도 잘 생겨요. 검사해보면 장에 가득 차있다고 관장을 한 3번은 한 거 같네요 밥양도 많지 않다 보니 갈비뼈가 보이네요. 잘 먹고 체력 좋은 언니랑 비교해 허약한 느낌이 커요. 시어머니가 어릴 때 항생제 많이 먹여서 그렇다고 한의원 가보라고해서 문의드려요 나이는 만7세입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고재경입니다.
언니랑 같은 집에서 자라는데 체격도 체력도 차이가 크면, 둘째가 더 마음에 쓰이시죠.
그 마음 충분히 이해됩니다.
추위를 잘 타고, 밥양이 적고, 변비까지 있는 아이들은 공통적인 흐름이 있어요.
한의학적으로 보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양기(陽氣)가 부족한 상태입니다.
양기가 약하면 소화기 운동이 느려지고, 장이 내용물을 밀어내는 힘도 함께 떨어져요.
관장을 여러 번 했다는 것도, 장 스스로 움직이는 힘이 부족하다는 신호입니다.
밥을 잘 못 먹으니 에너지가 채워지지 않고, 에너지가 부족하니 추위에 더 민감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거예요.
갈비뼈가 보일 만큼 체중이 적다는 것도, 흡수력 자체가 약하다는 걸 보여줍니다.
항생제를 많이 먹었다면 장내 환경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다만 그게 전부가 아니라, 아이가 원래 갖고 태어난 체질적인 부분과 함께 봐야 합니다.
치료 방향은 장을 자극하거나 억지로 먹이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하고 소화기와 장의 기능 자체를 살려주는 것입니다.
그 힘이 생기면 밥도 조금씩 늘고, 변비도 자연스럽게 풀리고, 추위도 덜 타게 되지요.
만 7세면 아직 충분히 좋아질 수 있는 나이입니다.
한 번 데리고 오시면 꼼꼼하게 살펴보겠습니다.
-한의원 인천송도점 고재경 원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