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42/여 자율신경실조증, 공황장애 증상일까요? 자율신경실조증과 어떻게 다른지 궁금합니다.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서 몸 상태가 계속 이상해지고 있습니다.
회사에만 가면 별것 아닌 일에도 짜증이 많이 나고, 머리가 자주 아프며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반복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심해지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특히 저도 모르게 한숨을 자주 쉬고 있었는데, 주변 동료들이 "왜 이렇게 한숨을 많이 쉬냐"고 말해줘서 알게 됐습니다. 심할 때는 숨이 끝까지 들어가지 않는 느낌이 들면서 짧게짧게 헉헉거리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검색해 보니 공황장애 증상이나 스트레스성 공황장애, 또는 자율신경실조증 증상과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많던데, 제 증상도 그런 경우일 수 있을까요?
스트레스성 공황장애와 자율신경실조증은 어떻게 구별하는지 궁금하고, 만약 공황장애가 맞다면 공황장애 치료는 어떤 방법으로 진행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대억입니다.
회사에서 특히 증상이 심해지고, 가슴 답답함과 호흡이 불편한 증상까지 나타나고 있어 많이 불안하셨을 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신 증상만으로 공황장애 증상인지, 자율신경실조증인지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두 질환은 모두 과도한 스트레스와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이 관여하는 경우가 많아 증상이 서로 비슷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현재 증상의 발생 양상과 지속 시간, 유발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황장애는 특별한 위험 상황이 없는데도 갑작스럽고 극심한 불안과 함께 신체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대개 공황발작은 수분 내에 증상이 최고조에 이르며 20~30분 정도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공황장애 증상으로는 가슴 두근거림, 가슴 답답함, 과호흡, 숨이 막히는 느낌, 어지러움, 손발 떨림, 식은땀, 몸이 굳는 느낌, 죽을 것 같은 공포감, 비현실감 등이 있습니다.
반면 자율신경실조증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다양한 신체 증상이 비교적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피로감, 두통, 소화불량, 어지러움, 수면장애 등을 함께 동반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질문자님처럼 회사에서 증상이 심해지고, 짜증이 늘거나 한숨을 자주 쉬게 되고, 숨이 깊게 들어가지 않아 헉헉거리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스트레스로 인해 자율신경계가 과도하게 긴장된 상태일 가능성도 충분히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공황장애와 불안장애, 심장 질환, 호흡기 질환 등도 함께 감별해야 하므로 정확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공황장애 치료는 단순히 불안을 억제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습니다. 뇌의 편도체, 시상하부, 뇌간, 해마, 전전두엽 등 불안과 공포를 조절하는 신경회로의 기능을 회복하고 자율신경의 균형을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환자의 체질과 증상, 스트레스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한약 치료와 침 치료, 약침 치료 등을 시행하며, 필요에 따라 호흡훈련과 상담, 생활습관 교정 등을 병행하여 재발을 줄이는 데 도움을 드립니다.
또한 공황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업무와 수면 부족을 줄이고, 하루 7시간 이상의 충분한 수면을 유지하며, 카페인과 음주를 줄이는 것이 자율신경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현재처럼 증상이 반복되거나 점차 심해지는 양상이라면 혼자 판단하기보다는 공황장애 자율신경실조증 치료를 .. 하는 한의원이나 병원 등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조기에 원인을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할수록 증상 호전과 재발 예방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