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가 빨리 붙게 하려고 집에서 힘을 주는 운동을 해도 될까요?
불광동 50대초/남, 재활운동
뼈가 빨리 붙게 하려고 집에서 힘을 주는 운동을 해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이영석입니다.
골절 수술 후 뼈가 빨리 붙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
집에서 힘을 주는 운동을 고려하고 계시는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어떤 방식으로, 어느 부위에 힘을 주느냐'에 따라
약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뼈를 빨리 붙게 하려고 골절 부위에 직접적으로 무리한 힘을 가하거나,
답답하다는 이유로 보조기·통깁스를 푼 채 딛고 서는 등의 행동은 절대 금물입니다.
아직 뼈가 단단하게 붙지 않은 상태(골진이 충분히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하중이나 강한 회전력이 가해지면, 수술로 고정해 둔 금속판이나 나사가 느슨해지거나 부러질 수 있습니다.
이는 결국 뼈가 어긋나 재수술로 이어지는 가장 흔한 원인이 됩니다.
의사의 지시 없이 골절 부위를 직접 움직이는 것은 위험하지만,
골절된 뼈 주변의 근육에 '움직임 없이 힘만 주었다가 빼는 운동(등척성 운동)'은 매우 권장됩니다.
예를 들어 다리 골절이라면 발을 디디지 않고,
침대에 바르게 누워 허벅지나 종아리 근육에 5초간 힘을 꽉 주었다가 푸는 방식입니다.
뼈가 붙는 과정은 환자분의 연령, 골밀도, 골절 형태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집에서 본격적인 관절 가동 운동이나 체중을 싣는 운동을 시작하는 시점은
오직 정기 검진 시 촬영하는 X-ray 사진상 골진(뼈 진액)이 얼마나 나왔는지 확인한 후 주치의가 결정해야 합니다.
환자분의 안전하고 빠른 쾌유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