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68세 어머니께서 소뇌위축증 진단을 받으셔서 치료 및 관리 방향에 대해 상담을 받고 싶어 문의드립니다. 최근 보행 불안정과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이 점점 심해지고 있어 가족들도 많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어떤
안녕하세요. 올해 68세 어머니께서 소뇌위축증 진단을 받으셔서 치료 및 관리 방향에 대해 상담을 받고 싶어 문의드립니다. 최근 보행 불안정과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이 점점 심해지고 있어 가족들도 많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어떤 검사와 치료가 필요한지, 증상 진행을 늦출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상담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엄석기입니다.
엄석기 원장입니다.
소뇌위축증으로 고민이 있으시군요.
소뇌위축증은 선천적인 또는 후천적인 원인에 의해 소뇌가 위축되고 이로 인해 소뇌의 기능이 저하되어 몸이 한쪽으로 쏠리는 균형장애, 물건을 집으려 할 때 손이 흔들리는 진전증, 물체가 흔들려 보이는
안구진탕, 발음이 꼬여서 나오는 구음장애 등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내원하시는
대부분의 환자가 서서히 소뇌가 위축되는 퇴행성 변화가 오는 경우가 많은데, 한방의료기관의 경우에는 파킨슨증후군과
소뇌위축증이 동반되어 오는 다계통위축증으로 오시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사람의 뇌는 40세
이후에 점차 뇌가 퇴화됩니다. 즉 정상인은 10년마다 5~10%정도씩 뇌 세포가
자연적으로 파괴되는데, 이에 비해 소뇌위축증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4~10배
정도 빠른 속도로 뇌 세포가 파괴되어 뇌의 퇴행이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입니다.
한방치료는 손상되어 죽어가고 있는 신경세포를 회복시키는 것에 주안점을 두는 치료방식입니다. 아직 살아 있는 신경세포의 기능이 향상되면 뇌 기능이 회복되고 신경세포가 죽어가는 속도를 늦출 수 있기
때문에 병의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결국 살아남은 신경세포를 정상적인 상태로 유지시키는 것이
치료 목표가 되는 것입니다.
치료는 뇌의 퇴행을 막고 소뇌위축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한약(맞춤탕제와 농축환제)를 복용하면서 1주일에 1회 정도 방문하여 침치료, 약침치료, 뜸치료, 단순추나치료, 특수추나치료, 한방물리요법, 생기능자기조절훈련(뉴로피드백), 고주파온열요법, 산소요법 등을 적절히 병행합니다. 이후 증상이 호전되면 2-3주 1회로 점차 방문횟수를 줄이게 됩니다. 다만 거리가 너무 멀어서 또는 몸이 너무 허약해서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한약복용을 위주로 치료하게 됩니다.
소뇌위축증이
있으신 분이 체력이 약해지거나 체중이 감소하면
증상이 더욱 빠르게 악화되는데 이때 한방치료가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양약을 복용하면서 한방치료를 받는 경우에는 양약의 복용량과 부작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방문하셔서 자세한 상담과 검사를 받아보세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