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복 사랑니 발치할 때 통증 심한가요? 대학병원 꼭 가야 하나요?
녹번역 20대후/남, 매복사랑니
매복 사랑니 발치할 때 통증 심한가요? 대학병원 꼭 가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치과의사 신명섭입니다.
매복 사랑니 발치를 앞두고 통증에 대한 두려움과 대학병원에 가야 할지 고민이 많으시군요.
매복 사랑니를 뽑기 전 잇몸 주변에 충분하고 안전한 국소 마취를 시행합니다.
최근에는 마취 주사 자체의 통증을 줄여주는 무통 마취 장비나 도포 마취제를 먼저 사용하기도 합니다.
마취가 완전히 유효한 상태에서 수술이 진행되므로, 뽑는 과정 동안에는
통증을 거의 느끼지 못하며 치아가 분리될 때 뚝뚝 거리는 소리나 압박감 정도만 느껴집니다.
발치 수술 후 (2~3일간 통증 및 붓기 존재):
매복 사랑니는 잇몸을 절개하고 치아를 조각내어 뼈 속에서 꺼내야 하므로,
마취가 풀리는 시점(수술 후 2~3시간 뒤)부터 통증과 붓기가 시작됩니다.
보통 발치 후 48시간(이틀째)에 통증과 붓기가 정점에 달하며,
이후 처방해 드린 약을 잘 복용하고 냉찜질을 열심히 해주시면 3~4일 뒤부터 서서히 가라앉습니다.
과거에는 매복 사랑니라고 하면 무조건 대학병원으로 소견서를 써주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구강악안면외과 전공 의료진이나 임상 숙련된 의료진이 상주하는
일반 치과 병의원에서도 안전하고 빠르게 발치가 가능합니다.
다만, 사랑니 뿌리가 턱 신경관을 완전히 관통하고 있거나, 낭종(물혹)을 동반한 경우,
혹은 환자분이 전신질환(고혈압, 당뇨 등)을 심하게 앓고 있어
발치 중 응급 대처가 필요한 경우에는 안전을 위해 대학병원 전원을 권유받게 됩니다.
매복 사랑니는 잇몸을 열고 진행하는 엄연한 '구강 내 수술'이기 때문에, 치과를 선택하실 때는
원장님의 숙련도와 혹시 모를 신체적 부담에 대처할 수 있는 안전한 의료 인프라가 갖춰진 곳을 선택하는 것이 예후에 좋습니다.
질문자님의 사랑니 발치가 통증 없이 안전하게 끝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