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제를 복용해도 치통이 계속될 때 응급처치 방법이 궁금합니다. (연신내 치통)
연신내 30대후반/여 치통
진통제 먹었는데도 치통이 안 가라앉아요. 응급처치 방법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치과의사 신명섭입니다.
진통제를 먹었는데도 효과가 없다면, 진통제 복용 방법을 바꾸고 몇 가지 물리적인 응급처치를 병행하셔야 합니다.
1. 진통제 종류 바꾸기 (소염진통제 교차 복용)
타이레놀은 해열진통제라 '통증'은 줄여주지만 치통의 주원인인 '잇몸이나 치아 내부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소염 효과는 없습니다.
덱시부프로펜 또는 이부프로펜 복용: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덱시부프로펜(대표적으로 이지엔6 프로 등)이나 이부프로펜(탁센 등) 성분의 약을 드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교차 복용 방법: 이미 타이레놀을 드셨다면 최소 2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덱시부프로펜이나 이부프로펜을 추가로 복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성분이 달라 몸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통증을 제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통증을 줄여주는 물리적 응급처치법
얼음찜질(냉찜질): 아픈 치아가 있는 쪽 뺨에 얼음주머니나 아이스팩을 수건에 싸서 15분 대고, 5분 쉬는 방식으로 반복해 주세요. 혈관을 수축시켜 혈류량을 줄이고 신경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통증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 뜨거운 찜질은 염증을 퍼뜨리므로 절대 금물입니다.)
미지근한 소금물 가글: 종이컵 한 컵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굵은 소금을 반 티스푼 정도 녹여 입안에 머금고 있다가 뱉어내 주세요. 소금의 천연 소독 효과가 치아 사이의 가스를 빼주고 염증 유발 물질을 일시적으로 씻어내 줄 수 있습니다.
만약 도저히 아침까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극심하다면, 가까운 병원의 응급진료 또는 휴일 진료 치과를 이용하시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근처 병‧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