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탈모 증상과 한의원 치료 가능성 문의 (강남구 탈모) (강남구 역삼동 10대 초반/여 탈모)
강남구 중학생/여 탈모
안녕하세요
딸아이 때문에 걱정돼서 문의드립니다.
중학교 1학년인데 몇달째 머리가 무섭게 빠지고있어서요
샤워시키고 배수구 보면 매번 한움큼씩 막혀있고
베개에도 매일 머리카락이 잔뜩이에요..
원래 친구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숱이 많았는데 지금은 정수리도 비어보이는 느낌이고요
가르마가 점점 넓어지는 게 보여서 아이가 거울 보면서 우는 모습이 진짜 마음 아파요
중학교 올라가면서 학원도 늘고 친구관계 스트레스도 심한 게 영향인 것 같습니다
부모 입장에서 한의원이라도 데려가보고 싶은데
한창 자랄 나이에 한약 먹어도 키 크는데 영향 없는지 그게 가장 걱정이거든요.
학교 다니면서 통원하기에 무리는 없는지도 여쭙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신옥섭입니다.
중학교 1학년의 어린 나이인데도 몇 달째 탈모량이 상당히 많다면 많이 걱정되셨을 것 같습니다. 이처럼 어린 나이에 갑자기 탈모량이 급격히 증가한 경우에는 급성 휴지기탈모의 양상일 수도 있지만, 미만성 원형탈모 역시 비슷한 형태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어 우선 현재 어떤 유형의 탈모인지, 그리고 왜 발생하고 있는지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휴지기탈모와 원형탈모 모두 스트레스가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심한 스트레스는 모발의 성장기를 방해하여 많은 모발이 갑자기 휴지기로 들어가 탈락하게 만들 수 있고, 이러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자율신경계의 불균형과 면역 기능의 이상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또한 탈모뿐 아니라 두통, 수면 문제, 소화기·장 문제, 불안 우울 등 심리적인 문제 등 다양한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한의원에서는 탈모를 단순히 모발만의 문제로 보지 않고, 몸 상태를 함께 살펴 탈모의 원인까지 함께 개선하는 방향으로 치료를 진행합니다. 성장기에 한약 치료를 받는 것에 대해 걱정하시는 경우도 많은데, 실제로 청소년기의 한약 치료는 스트레스, 수면, 소화, 장 기능 등이 함께 안정되면서 오히려 숙면과 성장에 긍정적인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중학교 1학년은 사춘기가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하여 학업, 친구관계 등 다양한 스트레스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을 수 있습니다. 예민하고 힘든 시기에 탈모까지 겪게 되어 아이도 부모님도 많이 속상하고 걱정되실 것 같습니다.
다행인 점은, 이런 급성 양상의 탈모는 처음에는 매우 심각해 보일 수 있지만 원인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면 회복 가능성이 높은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다만 현재처럼 탈모량이 많은 상태에서는 탈모가 비교적 빠르게 진행될 수 있고, 많이 진행된 이후 치료를 시작하면 회복까지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여 탈모량을 안정시키고, 발모가 잘 이루어지는지 확인하면서 치료를 진행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신옥섭 한의사
근처 한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