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도 불안장애를 겪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동탄 불안장애)
동탄 소아/여 불안장애
안녕하세요. 동탄에 살고 있는 엄마입니다.
아이가 요즘 유치원 가기 싫다고 자주 울고, 낯선 사람만 보면 엄마 뒤에 꼭 숨거나 배가 아프다고 하는데 병원 가도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잠들기 전에도 "나쁜 일이 생기면 어떡해"라며 걱정을 많이 하고, 분리불안인지 불안장애인지 구분이 잘 안 됩니다.
어린 나이에도 불안장애가 올 수 있는 건가요? 한의원 치료도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어떤 방법으로 접근하면 좋을지 전문가 선생님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신강식입니다.
소아 불안장애는 생각보다 흔하며, 전 세계 아동의 약 10~20%가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불안 증상을 경험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어린 시기라고 해서 괜찮다고 넘기는 것은 조심해야 하며, 신체 증상(복통), 수면 전 과도한 걱정, 분리 시 극심한 불안이 함께 나타난다면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뇌과학적으로 보면, 아동기 불안은 위협을 감지하는 편도체가 과민하게 활성화된 상태와 관련이 있습니다. 위험 상황에서만 작동해야 할 경보 시스템이 일상적인 상황에서도 반복적으로 작동하며,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다양한 불안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잠들기 전 걱정이 많아지는 경향도 낮 동안 억눌렸던 불안이 조용한 시간에 크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소아 불안을 심담허겁 등으로 보며, 기혈이 충분하지 않아 외부 자극에 더 민감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소화기 증상, 수면 불안, 분리 불안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의원 내원 시 자율신경계와 스트레스 반응을 확인하는 검사 후, 이에 맞춰 신경을 안정시키는 방법을 함께 고려할 수 있습니다. 불안 증상은 억지로 달래거나 반복적으로 안심시키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니, 전문가와 함께 신경계 반응의 패턴을 바꾸는 치료적 접근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소아 불안장애는 조기에 접근할수록 예후가 좋으니,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