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 치료방법과 양약 이외의 방법이 궁금합니다 (제주시 틱장애)
제주시 초등학생/여 틱장애
초등학생 아이가 눈 깜빡임이나 킁킁거리는 소리를 반복해서 병원에서 틱장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증상이 심한 편은 아닌데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하면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주변에서도 가만히 두면 낫는다고 해서 스트레스를 덜 주면서 지켜보고 있는데, 지금 3개월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약 이야기도 들었는데 아직 어려서 양약을 오래 먹이는 게 괜찮을지 걱정됩니다.
혹시 양약 말고도 틱장애치료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생활관리나 한방치료로도 좋아질 수 있는지 알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권혜인입니다.
아이 틱 증상을 보면 부모님들께서 가장 많이 고민하시는 부분이 바로
“지켜봐도 되는 걸까?”, “약을 꼭 먹어야 할까?” 하는 부분입니다.
틱은 실제로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3개월 이상 반복되고 있고,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심해지는 양상이 있다면 단순 습관보다는 신경계 긴장 상태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틱장애치료방법은 반드시 양약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증상이 아주 심하지 않은 초기 틱이나 스트레스 영향이 큰 경우에는 생활관리와 비약물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틱을 억지로 참도록 하지 않는 것입니다.
“눈 깜빡이지 마”, “소리 내지 마” 같은 반복적인 지적은 아이를 더 긴장시키고 오히려 증상을 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생활관리에서는 다음과 같은 부분들이 중요합니다.
• 스마트폰, TV 등 미디어 노출 최소화하기.
• 눈 알레르기나 비염이 있다면 치료해주기. (눈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데 가려움이 있다면, 인공눈물 등을 사용하며 눈을 비비지 않도록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과도하게 스트레스 받는 학원이나 학습이 있다면 조절해주기
• 경쟁이 너무 심한 스포츠는 피하기
• 불안과 긴장을 풀 수 있는 환경 만들기
틱 아이들은 예민함, 긴장, 불안, 집중 문제, 수면 문제 등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단순히 증상만 억제하기보다 아이 전체 상태를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의원에서는 아이의 자율신경 상태와 긴장 정도, 수면 상태 등을 함께 평가하며 치료를 진행합니다.
심박변이도(HRV) 검사 등을 통해 자율신경 균형 상태를 확인하기도 하며, 아이 상태에 맞춘 한약치료와 상담, 생활관리를 병행하게 됩니다.
다만 증상이 매우 심하거나 학교생활·대인관계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양약치료가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약을 피하기보다는 현재 아이 상태에 맞는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 틱은 관리 방향에 따라 좋아지는 경우가 많으니 너무 불안해하시기보다는, 아이 상태를 정확히 평가받고 적절한 관리 방향을 잡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근처 한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