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기침도 틱장애에 해당하는지 궁금합니다 (분당 틱장애)
분당 초등학생/남 틱장애
아이가 감기에 걸린 것도 아닌데 헛기침을 계속해서 걱정입니다.
병원에서도 감기는 아니라고 했는데, 목에 불편한 게 있는 것처럼 반복적으로 기침 소리를 냅니다.
이런 헛기침도 틱장애일 수 있는지, 아니면 다른 원인을 더 찾아봐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감기가 아닌데 계속 반복된다면 틱장애 가능성을 생각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손지웅입니다.
헛기침이 반복될 때는 먼저 감기나 비염, 후비루, 인후염 같은 호흡기 원인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기가 있는 상태에서 나타나는 헛기침은 목의 자극이나 가래, 염증 때문에 생기는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감기는 아니라고 들었고, 열이나 콧물, 가래, 목 통증 같은 증상 없이 헛기침만 반복된다면 틱장애 가능성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특히 특정 상황에서 더 심해지거나, 집중할 때는 줄고 긴장하거나 의식할 때 늘어난다면 음성틱의 형태일 수 있습니다.
틱장애는 단순히 아이가 일부러 내는 소리가 아니라, 뇌와 신경계의 조절 기능이 예민해지면서 반복적인 움직임이나 소리가 나타나는 상태입니다. 눈 깜빡임, 얼굴 찡그림, 목 움직임 같은 운동틱뿐 아니라 헛기침, 킁킁거림, 음음거림, 소리 내기 같은 음성틱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생 원인은 한 가지로만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타고난 신경계의 예민함, 스트레스, 피로, 수면 부족, 환경 변화 등이 영향을 줄 수 있고, 즐거운 상황에서의 과도한 흥분도 증상을 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는 도파민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활성과 관련이 있어, 긴장뿐 아니라 흥분 상태도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틱장애를 신경계의 과긴장과 조절력 저하로 보고 접근합니다. 한약 치료를 통해 예민해진 신경계를 안정시키고, 수면·소화·체력 상태를 함께 조절하여 아이가 스스로 긴장과 흥분을 조절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는 데 초점을 둡니다.
따라서 감기나 호흡기 문제가 아닌데 헛기침이 계속 반복된다면 단순한 습관으로만 보지 말고, 틱장애 여부를 포함해 아이의 전체 상태를 평가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근처 한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