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상 습진이 계속 재발합니다. (차암동 화폐상습진)
차암동 30대중반/여 화폐상습진
5~6년전부터 특정부위에만 동전모양으로 습진 증상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를 몇 년동안 반복하는데 연고사용하고나면 괜찮아졌다가 다시 나타납니다.
한의원에서는 재발하지 않게 치료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민상입니다.
화폐상 습진은 경계가 잘 구분되는 동그란 습진 판으로 구진과 잔물집이 병터부에 산재하면서 소량의 작은 삼출과 딱지가 생기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전형적으로 다리, 손등, 팔다리의 폄 부위에 호발하며 여성에서는 다리보다 손등을 포함한 팔에 더 자주 발생합니다. 병터의 크기는 대개 1~3cm이고 직경 10cm 이상의 병터는 드물지만 심한 경우에는 손바닥보다 더 넓어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 심하게 가려움증이 나타나며 발작적이며 강박적인 양상으로 야간에 더 심해집니다. 병터의 가운데가 회복되면서 고리모양의 병터를 만들 수 있으며, 만성 병터는 건조하고 비늘과 태선화가 나타납니다. 대개 만성적인 경과를 나타내며 같은 부위에 재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화폐상 습진은 일반적 습진인 濕瘡, 浸淫瘡의 범주에 속한다고 볼 수 있으며 다른 습진과 마찬가지로 인체 내부의 기혈, 장부의 부조화로 인한 한열의 불균형으로 인해 면역기능에 불균형이 생겨 피부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원인과 증상에 따라 치료방법을 달리 하지만 일반적으로, 가려움발진기-진물기-가피기-회복기의 순서로 치료가 진행되며,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소양발진과 진물이 반복하여 일상생활에 불편을 줍니다.
한의원에서는 화폐상습진을 치료하기 위해 환자 개인별 맞춤 처방인 한약을 처방하고, 동시에 주 1회 정도 약침치료, 미세피부치료, 침치료, 뜸치료, 광선치료, 외용제 도포 등 다양한 치료가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피부에 쌓인 독소물질을 배출하고 기혈순환을 도와 면역체계를 개선하여 화폐상습진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재발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평소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장시간의 목욕과 뜨거운물, 세정력강한 비누사용, 모직 등에 의한 피부자극과 습도가 낮은 환경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세포 재생주기를 따라 3개월이면 낡은 세포가 모두 탈락하고 새로운 피부가 재생되어 올라오므로 일반적으로 3개월을 말씀 드리지만 중증의 경우 6개월 이상의 기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좋거나 초기 단계라 치료가 단기에 종료되는 경우도 있으나 온라인 상담의 특성상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만 안내 드리고 있습니다. 피부질환의 특성상 발진의 부위와 양상, 개개인의 체질, 과거 피부과 치료를 받으면서 사용한 스테로이드제의 종류와 등급에 따라 치료기간은 개인차가 큰 편입니다. 내원하셔서 상담 후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보다 정확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직접 만나 뵙고 육안으로 확인한 진료가 아니어서 답변이 제한적임을 양해 부탁 드리며, 조금이나마 궁금한 부분이 해소되셨기를 바랍니다.
근처 한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