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틱장애에 대해 궁금합니다 (용인수지 틱장애)
용인수지 초등학생/여 틱장애
초등학생 딸아이가 틱장애가 있습니다.
사실 진단을 받은 것은 유치원때 였는데 그때 치료 후 나아졌다가 몇달 전부터 다시 그럽니다.
진정한 치료는 없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신강식입니다.
유치원 시절 진단과 치료를 거쳐 한동안 안정되었던 따님이 몇 달 전부터 다시 틱 증상을 보이고 있군요. 치료가 가능한 것인지 걱정되시는 질문자님의 마음이 충분히 느껴집니다.
틱장애는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특정 근육이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신경발달 특성으로, 뇌의 기저핵과 전두엽을 연결하는 신경회로의 조절 기능이 불안정할 때 나타납니다. 한 번 호전되었다가 다시 나타나는 경우는 틱장애에서 흔히 관찰되는 경과이며, 이를 재발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아직 신경회로의 안정화가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로 이해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특히 초등학생 시기는 학업 스트레스, 또래 관계, 환경 변화 등 뇌에 가해지는 자극이 급격히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이런 외부 요인들이 기저핵-전두엽 회로의 과활성 상태를 다시 촉발시키면서 일시적으로 안정되어 있던 틱 증상이 재등장할 수 있습니다.
한의원에 내원하시면 따님의 틱 증상의 종류와 빈도, 동반되는 불안이나 수면 상태, 체질적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체질검사와 자율신경 기능검사, 정신건강 평가 등이 이루어집니다.
한방치료에서는 기저핵과 전두엽 사이 신경회로의 과활성 상태를 조절하고 도파민 등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회복시키는 한약을 따님의 체질에 맞게 구성합니다. 틱 충동의 빈도와 강도를 줄이는 동시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신경계 전반의 안정을 함께 도모합니다.
침치료와 약침은 자율신경계의 긴장 상태를 이완시키고 과도하게 흥분된 신경회로를 가라앉히는 데 활용됩니다. 틱 증상과 함께 나타나는 긴장이나 불안 반응을 줄이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뉴로피드백 치료를 통해 따님의 뇌파 패턴을 측정하고, 과활성 상태의 뇌를 스스로 안정시킬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도 틱장애 치료에 있어 중요한 접근 중 하나입니다.
치료라는 표현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틱장애는 신경계가 성숙해지는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방치료는 그 과정을 앞당기고, 재등장의 빈도와 강도를 줄이며, 신경계가 안정적으로 성숙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방향으로 접근합니다. 지금 이 시기에 적절히 관리해 주시는 것이 이후 예후에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근처 한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