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진행과 치료 방법이 궁금합니다 (수원 파킨슨병)
수원 60대초반/여 파킨슨병
엄마가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지 4년 정도 입니다.
약을 꾸준히 드시고 계시는데 나날이 약해지시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 입니다.
손발이 떨리고 굳어가면서 감각도 덜하고 여기저기 통증도 호소하세요.
약을 먹어도 진행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봐요.
친척 중 한의사가 있어 물어보니 한약으로 진행을 늦추고 보조적인 도움도 받는다고 해서 문의 드립니다. 파킨슨병을 치료하시는 한의사 분들, 치료방법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신강식입니다.
어머니께서 파킨슨병 진단 이후 4년간 꾸준히 약물치료를 받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손발 떨림과 근육 경직, 감각 저하, 통증 등 증상이 점점 진행되는 모습을 지켜보시는 질문자님의 마음이 많이 무거우실 것 같습니다.
파킨슨병은 뇌의 흑질에서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서서히 소실되면서 발생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입니다. 양방의 레보도파 계열 약물이 도파민 부족을 보완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신경세포의 퇴행 자체를 완전히 멈추지는 못하기 때문에 질문자님 어머니처럼 약을 복용하면서도 서서히 증상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4년 이상 경과된 경우에는 약효 지속 시간이 줄어들거나 운동 합병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한의원을 방문하시면 어머니의 현재 증상 진행 단계와 체질, 자율신경 기능 상태, 근긴장 및 순환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검사가 이루어집니다.
한방치료에서는 신경세포의 산화적 손상을 줄이고 뇌 신경계의 보호 및 재생을 돕는 방향으로 어머니의 체질에 맞춘 한약을 활용합니다. 뇌혈류를 개선하고 신경염증을 완화하는 한약 처방은 도파민 신경계의 잔존 기능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증상 진행을 늦추는 보조적 역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침치료와 약침은 근육의 경직과 떨림을 완화하고, 저하된 말초 감각과 순환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통증을 호소하시는 부위에 대한 직접적인 접근도 가능하여 일상에서 느끼시는 불편감을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뉴로피드백 치료를 통해 뇌의 운동 조절 및 안정화 능력을 훈련하면, 파킨슨병으로 인해 저하된 뇌의 자기조절 기능을 보완하고 보행이나 균형 감각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한방치료는 현재 복용 중이신 양방 약물과 병행이 가능하며, 약물치료만으로 다루기 어려운 경직, 통증, 감각 저하 등의 비운동 증상에도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조적 치료로서의 활용 가치가 높습니다. 친척 한의사분께서 언급하신 것처럼, 진행을 늦추고 현재 기능을 최대한 유지하는 방향의 통합적 접근이 어머니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근처 한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