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건강 악화에 따른 우울증 상담이 필요합니다 (동탄 청소년우울증)
동탄 중학생/여 청소년우울증
딸이 2년 전 척추수술을 받은 후 건강이 많이 안 좋아 졌습니다.
수술하면서 학교도 많이 빠지고 누워있는 시간이 많아 체중이 늘었습니다.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해서인지 늘 불안해하고 우울해하고 짜증도 많이 냅니다.
상담센터에 가서 검사를 해보니 우울성향이 높다고 하네요.
아직 학생이라 한방치료를 해보고 싶은데 어떨까요.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신강식입니다.
척추수술 이후 건강이 나빠지고, 학교생활도 어려워지면서 따님이 많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군요. 상담센터 검사에서도 우울성향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니, 부모님으로서 얼마나 마음이 무거우실지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
수술 후 장기간 누워 지내야 하는 상황은 신체적 회복 과정이기도 하지만, 10대 청소년에게는 또래 관계가 단절되고 일상의 리듬이 흔들리는 경험이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 불안과 우울, 잦은 짜증이 나타나는 것은 뇌와 신체가 함께 보내는 신호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뇌과학적으로 청소년기 우울증은 전두엽과 변연계를 잇는 감정 조절 회로의 기능 저하, 그리고 세로토닌·도파민 등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과 깊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특히 신체 질환과 사회적 고립이 겹칠 경우, 이 균형이 무너지는 속도가 빨라지고 우울·불안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쉽습니다.
한의원을 방문하시면 따님의 현재 심리·신체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체질검사, 정신건강 평가척도검사, 자율신경 기능검사 등을 진행하게 됩니다. 우울 증상의 양상과 신체 컨디션, 수면 상태 등을 함께 살피면서 치료 방향을 잡아 나갑니다.
한약은 따님의 체질에 맞추어 처방하며, 감정 조절 회로의 기능을 회복하고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되찾는 데 초점을 둡니다. 무기력감과 불안을 완화하면서 정서적 안정을 찾아가는 방향으로 접근합니다.
침치료와 약침을 통해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조절하고, 만성적인 긴장 상태와 감정 기복을 줄이는 데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수술 이후 체력이 저하된 상태라면 신체 회복을 함께 지원하는 방향으로도 치료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뉴로피드백 치료는 뇌파 상태를 측정하고 이완 훈련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불안하고 우울한 감정이 올라올 때 스스로 뇌를 안정 상태로 되돌리는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성장기 청소년에게도 부담 없이 적용할 수 있는 치료입니다.
한방치료는 의존성이나 인지기능 저하 같은 부작용 우려가 적고, 우울 증상의 표면만이 아니라 그 바탕에 있는 신체 불균형과 체질적 취약성을 함께 개선하는 방향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성장기 청소년에게 안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따님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근처 한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