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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담 질문
4월 30일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릴 때 아토피 관리가 궁금합니다 (용산구 아토피)

용산구 40대초반/남 아토피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는데 아토피에는 땀성분이 안좋다고 들었습니다. 이럴때는 그럼 자주 씻어주는게 좋은가요? 씻고 나면 건조할까봐 로션을 바르게 되는데 이것도 너무 많이 바르면 안좋을 것 같고... 여름에 아토피 환자는 샤워를 어떻게 하는 게 좋은가요? 저는 여름에 유독 피부가 가려운데 치료를 받으면 여름을 좀 잘 보낼 수 있을지와 치료를 받으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윤정입니다.

여름철 아토피로 인한 불편함 때문에 고민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특히 땀과 가려움이 심해지는 시기라 관리 방법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땀 자체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지만, 피부에 오래 남아 있을 경우 염분과 노폐물이 자극이 되어 가려움이나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요. 따라서 땀을 많이 흘린 뒤에는 가볍게 씻어내는 것이 도움이 돼요. 다만 너무 잦은 세정이나 강한 세정제 사용은 오히려 피부 장벽을 약화시키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해요.

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짧게 하는 것이 좋고, 비누나 바디워시는 꼭 필요한 부위 위주로 최소한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해요. 땀을 씻어내는 정도라면 물로만 헹구는 것도 충분히 도움이 돼요. 중요한 것은 샤워 후 관리인데,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발라 피부의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잡아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보습제는 많이 바르면 안 좋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아토피 피부는 기본적으로 건조하고 장벽이 약하기 때문에 충분한 보습이 오히려 중요해요. 다만 끈적임이 심하거나 자극적인 제품보다는 피부에 맞는 순한 제품을 적당량 여러 번 나누어 바르는 것이 더 효과적이에요.

여름철에 가려움이 심해지는 이유는 땀뿐만 아니라 온도 상승, 피부 열감 증가, 수면의 질 저하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에요. 이런 경우 단순한 외부 관리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체내 균형을 함께 조절하는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어요.

한의학적으로는 아토피를 피부의 문제로만 보지 않고, 몸 안의 열과 면역 균형, 피부 재생력 저하 등을 함께 살펴 치료를 진행해요.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춘 한약 치료를 통해 과도한 열과 염증 반응을 조절하고, 필요에 따라 외용제나 침 치료 등을 병행하여 가려움과 피부 상태를 완화시키는 방향으로 접근하게 돼요.

치료 과정은 단기간에 끝나는 경우보다는 일정 기간 꾸준히 관리하면서 피부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데 초점을 둡니다. 여름철에 악화되던 패턴이 점차 완화되면서 계절 변화에 덜 민감한 피부 상태로 개선되는 것을 목표로 해요.

여름철 아토피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극은 줄이고, 보습은 충분히 하며, 피부에 열이 쌓이지 않도록 관리하는 균형입니다. 현재 증상이 반복되고 있다면 생활 관리와 함께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치료 방향을 잡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근처 한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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