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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담 질문
4월 29일

겨드랑이 다한증이 심한 이유와 관리 방법이 궁금합니다 (부산 다한증)

부산 30대초반/남 다한증

겨드랑이 다한증 때문에

옷 고르는 일부터 스트레스입니다.

조금만 긴장해도 금방 젖는 느낌이라

사람들 앞에서 더 신경이 쓰입니다.

밝은색 옷은 피하게 되고

팔을 드는 행동도 조심하게 됩니다.

데오드란트도 써봤지만

큰 변화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겨드랑이 다한증이

체질이나 자율신경과 관련 있는지,

줄일 수 있는 관리 방법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철윤입니다.

일상에서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게 되고 좋아하는 옷을 마음껏 입지 못하는 상황이 질문자님께 큰 심리적 위축과 스트레스로 다가왔을 것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쓰입니다.

겨드랑이 다한증은 단순한 발한을 넘어 사회적 관계나 심리적 안정감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질환입니다.

보통 긴장하거나 온도 변화가 있을 때 땀이 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나 겨드랑이 다한증 환자분들의 경우에는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예민하게 반응하여 필요 이상의 땀을 분비하게 됩니다. 이는 자율신경계의 조절 능력이 저하되어 체내의 열이 특정 부위로 몰리거나 제대로 배출되지 못할 때 나타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단순 피부 문제가 아닌 몸 내부의 불균형으로 해석합니다.

심장에 열이 많아 긴장을 잘하는 체질이거나 비위 기능이 약해 습기가 정체된 경우 겨드랑이와 같은 접히는 부위에 습열이 쌓여 땀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데오드란트는 표면의 땀 구멍을 막지만 내부의 열 반응 자체는 해결하지 못하기에 근본적인 변화를 느끼기 어려우셨을 겁니다.

한의원에서는 SBT 원칙에 입각하여 지속 가능한 신체 균형 회복에 집중합니다. 개별 체질에 맞춘 한약 처방을 통해서 항진된 교감신경을 안정시키고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열의 편중을 바로잡습니다.

또한 약침 치료와 생기 약뜸 치료를 병행해 겨드랑이 주변의 기혈 소통을 돕고 땀샘의 조절 능력을 정상화하는 방향으로 개선 가능성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둡니다.

증상을 빠르게 억제하는 것에만 급급하면 다른 부위에서 땀이 나는 보상성 다한증 등 부작용이 생길 우려가 있으므로 몸 전체의 반응 흐름을 안정시키는 것이 재발을 줄이는 가장 건강한 길입니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로는 첫째, 카페인 섭취를 줄이셔야 합니다.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는 교감신경을 자극해 땀 분비를 직접적으로 유도할 수 있습니다.

둘째,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합니다. 수면 부족은 자율신경의 균형을 깨뜨려 작은 긴장에도 땀이 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셋째, 통풍이 잘되는 천연 소재 의류를 입고 땀이 났을 때는 즉시 닦아주어 피부의 습도와 온도를 낮추는 환경을 유지하십시오.

넷째, 평소 복식호흡이나 명상을 통해 긴장 시 급격히 올라가는 심박수를 다스리는 연습을 하는 것도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겨드랑이 다한증은 부끄러운 증상이 아니라 내 몸이 보내는 불균형의 신호입니다.

정확한 체질 진단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면 충분히 쾌적한 일상을 되찾으실 수 있습니다.

환자분이 팔을 자신 있게 들고 좋아하는 옷을 편하게 입으실 수 있도록 쾌차를 바랍니다.

근처 한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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