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불량으로 힘들어하는 아이가 걱정됩니다(인천송도 소화불량)
인천송도 초등학생/남 소화불량
안녕하세요. 아이가 신학기부터 매 식사마다 소화가 안 된다고 해서 내과 약을 2주 넘게 복용하고 있습니다. 매일 저녁마다 속이 안 좋다고 하며, 그럴 때 보면 손에 땀이 매우 납니다. 원래 손에 땀이 없고 소화불량도 잘 없던 아이인데, 스스로 밥을 먹으면서도 또 체할까봐 걱정하고 큰 병에 걸린 것은 아닌지 두려워합니다. 병원에서는 전학 후 영어 수업을 시작하면서 받은 스트레스 때문일 수 있다고 했는데, 소화제까지 계속 먹이기에는 걱정이 되어 한의원 치료 방안이 궁금하여 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고재경입니다.
평소에 잘 체하지 않던 아이가 갑자기 매일 소화제를 찾고, 큰 병에 걸린 게 아닐까 스스로 불안해할 정도로 소화 불량이 지속되면 부모님 입장에서도 많이 당황스러우실 것 같습니다.
특히 소화가 안 될 때 손에 진땀이 나는 것은 자율신경계가 긴장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서 영어를 시작하게 되며 겪는 긴장과 스트레스가 위장에도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예민한 아이들은 완벽하게 해내고 싶은 심리가 강해서 위장이 긴장하며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음식을 먹는 것이 불안감으로 이어지고, 다시 위장 기능이 떨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단순히 소화제를 복용하는 것보다는 놀란 위장과 마음을 달래주는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약 처방이나 소아용 침, 뜸 치료는 위장의 기운을 소통시키고, 긴장된 근육을 이완하여 자연스럽게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지닌 예민함은 꼼꼼함이나 섬세함의 장점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아이가 스스로 편안함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근처 한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