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이 자주 마렵고 줄기가 약해졌습니다 (대전 전립선비대증)
대전 40대후반/남 전립선비대증
안녕하세요. 요즘 소변보는 게 예전같지 않아 질문 남깁니다.
몇 달 전부터 자꾸 화장실에 자주 가는 것 같고, 소변을 보면 소변 줄기가 약해진 느낌이 듭니다.
자다가 깨본 적이 많지 않은데 화장실에 가고 싶어서 깨는 날도 있고 불편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갑자기 소변이 마렵기도 하니까 요새는 어디 나가서 오래 있는 것도 신경이 쓰이네요.
주변에서는 우리 나이대에 다 그렇다고, 전립선비대증 증상인 것 같다고 하는데,
노화 현상으로 봐도 괜찮을지,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는 게 좋을지 궁금합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양승우입니다.
밤에 잠을 설치고 외출할 때마다 화장실을 신경 써야 한다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스트레스와 피로감이 상당하실 텐데요.
말씀해주신 빈뇨(자주 마려움), 세뇨(약한 소변 줄기), 야간뇨(자다가 깸), 절박뇨(갑자기 참기 힘듦) 등은 전립선 비대증의 전형적인 증상들입니다.
주변 분들 말씀처럼 전립선이 커지는 것은 나이가 들면서 흔하게 겪는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의 일환이 맞습니다.
하지만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해도, 참고 넘기기보다는 불편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진료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방광 기능의 보존 측면에서 중요한 점은, 소변 배출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로 방광에 무리가 가는 상황이 장기간 지속되면 방광 근육이 두꺼워지고 탄력을 잃게 됩니다.
이 단계까지 가면 나중에 전립선을 치료하더라도 소변을 보는 기능이 정상으로 완전히 돌아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증상을 방치할 경우 소변이 나오지 않아 응급실을 찾아야 하는 '급성 요폐'가 발생할 수 있으며, 요로 감염, 방광 결석, 심한 경우 신장 기능 저하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배뇨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는 전립선염이나 과민성 방광, 혹은 전립선암 등 다른 질환이 아닌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현재 절박뇨와 야간뇨로 인해 외출과 수면에 지장을 받고 계시다면, 증상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는 단계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비뇨의학과에 내원하셔서 전립선 초음파, 요속 검사, 전립선 특이항원(PSA) 검사 등을 통해 전립선의 정확한 크기와 배뇨 상태를 진단받으시길 권장합니다.
최근에는 약물 치료 외에도 환자의 상태와 전립선 크기에 따라 수술 부담을 낮추고 회복이 빠른 리줌(Rezum) 수증기 치료, 아이틴드(iTind) 시술 등 최소 침습적 방법이나, 근본적인 비대 조직 제거에 효과적인 아쿠아블레이션이나 홀렙(HoLEP) 수술 등 다양한 치료 옵션들이 있습니다.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적극적으로 관리하시면 이전보다 편안한 일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근처 병‧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