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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담 질문
4월 29일

산만함과 집중력 저하로 고민되는 ADHD 증상 (대전 ADHD)

대전 초등학생/남 ADHD

아이가 너무 산만하고 집중을 못하는 모습이 눈에 띄어서 걱정입니다. 숙제할 때 아주 잠깐은 앉아있는데 금방 다른 행동을 하고 무슨 말을 해도 까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건도 엄청 자주 잃어버리구요.

선생님께도 비슷한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수업시간에도 자꾸 일어난다더라구요

이제는 성격이 산만한게 아니라 ADHD같은 건 아닌지 걱정이됩니다.

어린이집에 다닐 때도 다른 친구들보다 더 집중을 못하고 통제가 전혀 안되서 조금 걱정되긴했었는데 나이가 먹어도 변하지않고 오히려 더 심해지니 진짜 ADHD라는 생각이드네요..

초등학생 ADHD는 어떤 증상이 주로 있나요?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의사 답변 (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원우입니다.

말씀해주신 모습을 보면 단순히 조금 산만한 성격이라고 보기보다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가능성을 한 번쯤 점검해볼 필요는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특히 어린이집 시기부터 비슷한 양상이 있었고, 초등학교에 들어간 이후에도 좋아지지 않고 오히려 더 두드러진다면 일시적인 발달 과정이라기보다 지속적인 패턴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초등학생 시기의 ADHD는 보통 세 가지 축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는 집중을 오래 유지하지 못하고 과제를 끝까지 마무리하기 어려운 모습이고, 또 하나는 가만히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몸을 계속 움직이거나 자리를 자주 이탈하는 과잉행동입니다. 여기에 더해 순간적으로 행동이 튀어나오거나 차례를 기다리지 못하는 충동적인 모습이 함께 보이기도 합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숙제를 하다가 금방 다른 행동으로 넘어가거나, 들은 내용을 바로 잊어버리는 것,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는 것, 수업 중 자주 일어나는 행동 등은 실제로 임상에서 ADHD를 의심할 때 흔히 관찰되는 양상에 포함됩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런 모습이 있다고 해서 바로 ADHD로 단정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아이의 기질, 환경, 수면 상태, 정서적인 요인 등도 비슷한 양상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평가는 필요합니다. 특히 학교와 가정처럼 서로 다른 환경에서 비슷한 행동이 반복되는지, 그리고 그로 인해 학습이나 또래 관계에 실제 어려움이 생기고 있는지가 판단 기준이 됩니다.

치료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현재처럼 일상생활에 영향이 나타나고 있고 지속적인 패턴이 보인다면 단순히 기다리기보다는 평가를 받아보고 방향을 잡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판단됩니다. 조기에 개입할수록 아이가 겪는 학습 스트레스나 자존감 저하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이런 경우를 단순히 행동 문제로만 보지 않고, 집중을 유지하는 기운의 부족이나 신경계 조절의 미성숙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치료도 아이의 전반적인 컨디션을 안정시키고 집중 지속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접근하게 됩니다. 아이의 체질과 상태에 맞춘 한약 치료를 통해 과도한 긴장이나 산만함을 완화시키고, 필요에 따라 침 치료 등을 병행하면서 조절 능력을 돕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물론 치료 방법은 한 가지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고, 경우에 따라 행동치료나 환경 조정이 함께 이루어져야 효과가 더 좋습니다. 예를 들어 과제를 너무 길게 주기보다는 짧게 나누어 주고,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단순하게 만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를 바라보는 태도입니다. 아이가 일부러 그러는 것이 아니라 조절이 어려운 상태일 수 있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혼내거나 지적하게 되면 오히려 자신감이 떨어지고 증상이 더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지금 보이는 모습은 ADHD의 전형적인 양상과 일부 겹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한 번 정도 전문적인 평가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근처 한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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