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샤워 후 가려움 완화 방법이 궁금합니다 (마포구 아토피)
마포구 20대중반/여 아토피
아토피 샤워를 할 때마다
씻고 나서 더 건조하고 가렵습니다.
물 온도나 시간도 조절해봤지만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샤워 후에도 보습을 바로 하는데
가려움이 계속 이어집니다.
아토피 샤워를 올바르게 하려면
어떤 방법이 좋은지 궁금합니다.
의사 답변 (1)
답변완료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윤정입니다.
아토피가 있는 상태에서 샤워를 하고 나면 오히려 더 건조하고 가려움이 심해지는 느낌을 받으신다면 많이 답답하셨을 것 같아요.
물 온도나 시간까지 신경 쓰셨는데도 큰 차이가 없다면 방법 자체를 다시 점검해보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는 이미 피부 장벽이 약해져 있어 수분을 쉽게 잃는 상태입니다.
샤워 과정에서 피부의 유분과 수분이 함께 빠져나가면서 일시적으로 더 건조해지고 가려움이 심해질 수 있어요.
그래서 단순히 온도나 시간뿐 아니라 전체적인 샤워 방식이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샤워는 너무 오래 하기보다는 짧고 간단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 온도는 미지근하게 유지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그와 함께 세정 과정에서의 자극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고,
비누나 바디워시는 꼭 필요한 부위 위주로만 사용하고, 전신에 과하게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세정 시에는 피부를 문지르기보다는 손으로 부드럽게 씻어내는 것이 좋고, 샤워 타월이나 거친 스펀지 사용은 자극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물리적 자극이 가려움을 더 유발할 수 있어요.
샤워 후 관리가 특히 중요합니다.
물기를 수건으로 닦을 때도 문지르기보다는 가볍게 눌러서 제거하는 것이 좋고, 완전히 마르기 전에 바로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잡아주는 것이 필요해요.
이때 한 번만 바르기보다, 흡수된 후 한 번 더 덧발라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려움이 계속된다면, 단순한 보습 부족뿐 아니라 피부 자체의 염증 반응이나 예민도가 높은 상태일 가능성도 있어요.
이 경우에는 피부 상태를 안정시키는 치료가 함께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아토피를 피부 문제뿐 아니라 몸 안의 면역 균형과 피부 회복력 저하로 함께 보고,
피부가 자극에 덜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돕는 방향으로 치료를 진행합니다.
생활관리도 함께 이루어져야 해요.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해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의복은 자극이 적은 면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
땀이 났을 때는 바로 닦아주는 것도 가려움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스트레스와 피로는 가려움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함께 관리해 주시는 것이 좋아요.
아토피는 작은 관리 방법의 차이에도 영향을 많이 받는 질환입니다.
현재처럼 신경 써서 관리하고 계신 부분에 조금만 방법을 보완해 보시면 가려움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조금이나마 궁금하신 점이 해소되셨기를 바랍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나 상담이 필요하시면 근처 한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