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홀렙수술 크기와 안전성에 대해 궁금합니다 (대전 전립선비대증)
대전 50대초반/남 전립선비대증
오래 전립선 비대증 약을 먹다가 최근들어 증상이 더 신경쓰이고 불편했네요.
그래서 가까운 병원가서 검사 받으니까 크기가 80g 넘는다고 전립선 홀렙수술 추천하셔서요.
그런데 마취도 해야하고 입원도 필요한 수술이라니까 조금 망설여집니다.
크기가 커도 안전하게 수술이 가능한지, 그리고 수술 후에 소변이 샌다거나 성기능 문제가 있으면 어떡하나 고민이 되네요.
전문의 선생님의 솔직한 설명 듣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양승우입니다.
전립선 비대증으로 오랫동안 약물 치료를 해오시다가 수술을 권유받으셨군요.
전립선 크기가 80g 이상이라면 일반적인 크기 (20g 내외)보다 4배 가까이 커진 상태로, 약물만으로는 소변 통로를 확보하기가 물리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80g 이상의 거대 전립선에서 홀렙 수술은 현존하는 가장 표준적이고 안전한 방법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크기가 크면 개복 수술을 해야 했지만, 홀렙은 레이저를 이용해 비대해진 조직(선종)을 통째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레이저가 절개와 동시에 지혈을 하기 때문에, 조직의 크기가 크다고 하더라도 발생할 수 있는 출혈 위험이 다른 수술법보다 현저히 낮은 편입니다.
수술 직후 소변이 새는 요실금이 발생하는 경우가 간혹 있으나, 이는 비대해진 전립선 때문에 약해져 있던 괄약근이 갑자기 넓어진 길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일시적인 현상이 대부분입니다. 대부분 수주 내에 골반 근육이 강화되면서 사라집니다.
숙련된 비뇨의학과 전문의가 괄약근을 최대한 보존하며 정교하게 수술할 경우, 요실금은 이전보다 발생 빈도가 낮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홀렙 수술은 발기 신경이 지나가는 전립선 피막 바깥쪽을 건드리지 않으므로, 발기력 자체에 미치는 영향은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역행성 사정에 대한 부분은 솔직히 말씀드려야 합니다.
수술로 전립선 요도 부분이 넓어지면 정액이 밖으로 나오지 않고 방광으로 들어갔다 소변과 섞여 나오는 '역행성 사정'이 비교적 흔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몸에 해롭지는 않으나, 수술 전 반드시 인지하셔야 할 부분입니다.
최근의 마취 기술과 수술 장비는 매우 정교해서 80g 정도면 수술 시간은 약 1시간 정도 예상되며, 출혈이 적어 고령 환자분도 안전하게 받으시는 편입니다.
약물로 증상을 관리하는 것이 오래 지속되면 방광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80g이 넘는 거대 전립선이라면 늦기 전에 홀렙수술 전문의를 찾아 정밀한 상담을 받아보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근처 병‧의원에 내원해서 진료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